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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바닷가에서 비키니 상의 벗은 여자, 죄명은? 아르헨티나 바닷가에서 한 젊은 여자가 비키니 상의를 벗어던지고 여름을 즐기다 소동이 났습니다.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남미에서 여름이면 한번쯤 터지는 사고(?)이긴 한데 올해도 기여코 또 터졌네요.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의 그루타스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대 젊은 여성이 비키니 상의를 벗은 채 전망대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당연히 여경들이 갔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사실이었습니다. 경찰은 여자에게 "즉시 옷을 입어달라"고 부탁했죠. 그런데 여자는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옷을 입고 벗고는 자유인데 왜 간섭하냐는 것이었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도 없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실랑이 계속되자 결국 경찰은 계속 거부하면 연행하겠다고 했는데요. 그제야 여자는 비키.. 더보기
200년 관리한 멕시코 자유의 불 꺼지다 멕시코에 가면 '자유의 불'이라는 국가 상징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조형물이나 기념비가 아니고 진짜 불인데요. 멕시코가 장장 200년 동안 꺼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불입니다.(흘러내려오는 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꺼진 적이 있을지도... )​그런데 멕시코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 불이 진짜로 꺼졌습니다. 장난끼가 발동한 한 아이의 입김에 말입니다. ​ ​​​먼저 자유의 불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간단히 살펴보기로 해요.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가 그랬던 것처럼 멕시코가 한때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래서 멕시코에서도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된 것이죠. ​​1800대 중남미에선 독립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자유의 불'은 1810년 멕시코가 스페인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