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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길거리 물청소 금지한 칠레, 이유가 뭘까요? 칠레의 한 행정구역에서 길거리 물청소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에게 집 앞을 청소할 때 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죠. 금지령을 위반하면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남미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칠레뿐 아니라 남미 각국에서 자기 집 앞을 물청소하는 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이걸 금지하다니... 칠레가 왜 물청소를 금지한 것일까요? 물청소를 금지한 곳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프로비덴시아 행정구역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구에 해당하는 곳이죠. 프로비덴시아는 지난 10일부터 물청소 금지령을 발동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집 앞, 그러니까 길거리를 청소할 때 물을 사용하는 걸 완전히 금지했습니다. 24시간 금지라는 것이죠. 금지령을 무시하고 몰래(?) 물청소를 하다가 발각되면 범칙금 25만 페.. 더보기
수돗물까지 귀해진 베네수엘라 수도꼭지를 돌리면서 언제나 좔좔좔 수돗물이 나오는 걸 마냥 부러워하는 남미국가가 있어요. 물보다 휘발유가 싸다는 베네수엘라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휘발유가 싸다고 하지만 물 대신 마실 수도 없고... 세수도 못하고... 베네수엘라의 줄리아주에서 2일부터 새로운 단수 플랜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인데요. 괜히 멋있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을 보면 속이 탑니다. 36시간 수돗물을 공급하고 36시간은 수돗물을 끊는다는 플랜이거든요. 그래도 주민들은 새 플랜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제정신이냐구요? 지난해까지 워낙 수돗물 공급사정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랍니다. 지난해 9월부터 줄리아주에선 이 시행됐습니다. 30시간 수돗물을 넣어주고 150시간 공급을 끊는 거죠. 이 으로 바뀌었으니 좋긴 하겠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