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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부업으로 채소 파는 베네수엘라 매춘업소, 대체 왜?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죠. 국가경제가 사실상 무너지면서 베네수엘라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매춘업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사를 하지 못해 낮에는 채소나 곡물을 팔면서 정말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매춘이 줄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베네수엘라 경제위기의 심각성이 새삼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네요. 그야말로 웃픈 현실입니다. 베네수엘라 라라주의 주도 바르키시메토에 있는 매춘업소 '마리나'입니다. 1970년대 문을 연 마리나는 바르키시메토에서 가장 오래된 매춘 업소라고 하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앞에 매춘업소 앞에 채소를 담은 자루들이 놓여 있네요? 그렇습니다. 이 매춘업소는 언제부턴가 곡물, 채소, 고기 등 식품을 팔고 있습니다. 장사가 너무 안 되.. 더보기
핸드폰 손전등 켜고 수술, 이거 실화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삶이 참 편해지긴 했죠. 부작용도 있다지만 편리해진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아요. ​워낙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게 스마트폰이다 보니 핸드폰이 사람을 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사건도 바로 그런 경우 중 하나네요. ​이르헨티나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사들이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 한창 심장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신 나간 거 아냐? 말도 안돼~​" 이런 반응이 나올 만한 일이지만 전후사정을 알고 보면 "아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수술실에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었거든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라플라타의 루도비카라는 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이 병원에선 1살반 된 아이가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 더보기
베네수엘라가 시간대를 변경하기로 한 이유는? 요즘 석유값이 그야말로 똥값이죠? 그래서 울상을 짓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가 남미의 산유국 베네수엘라입니다. ​석유만 믿고 뻥뻥 큰소리를 치면서 여기저기 돈을 빌려주던 베네수엘라인데 이젠 돈이 없어 난리가 났네요. ​베네수엘라가 시간대까지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직접적으론 전력난 때문이지만 결국 문제는 돈이에요. 돈이 없으니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네요.​새벽별 보고 학교 간다? ​​베네수엘라가 지금의 시간대를 선택한 건 2007년이었습니다. 포퓰리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우고 차베스 당시 대통령이 시간대를 30분 늦추면서 지금의 시간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이유는 "아이들이 새벽별을 보고 학교에 간다"였습니다. 시간대를 늦추면 해가 떴을 때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베네수엘라에는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