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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베네수엘라 대학교수의 월급, 이 정도입니다 대학교수라고 하면 명예와 부를 보장하는 직업이라는 게 우리들의 생각이죠. 하지만 사정이 이렇지 않은 국가도 있습니다. 석유매장량 세계 1위지만 경제가 망가질 대로 망가진 베네수엘라가 바로 그런 나라인데요. 베네수엘라 대학교수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요? 최근에 나온 보고서를 보니 베네수엘라 대학교수의 소득은 비참한 수준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 가 5일 낸 보고서의 내용인데요. 베네수엘라 대학교원의 평균 소득은 61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7만4000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지난달 7달러(약 8500원)에서 771%나 껑충 오른 게 이 정도였으니 베네수엘라 대학교수의 비참한 생활고, 상상이 가시죠? 물론 소득에 맞게 물가가 저렴하다면 절대금액이 아무리 낮아도 넉넉한 생활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 더보기
베네수엘라 최저임금 이야기 세계에서 최저임금을 가장 자주 올리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남미의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아닐까 싶어요. 베네수엘라는 지난 4년간 무려 19번이나 최저임금을 올렸으니까요. 그런 베네수엘라가 5월부터 또 최저임금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인상률도 화끈하게 300%에 육박하네요. 이제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은 이제 좀 살만해진 것일까요? 베네수엘라는 근로자의 날, 현지에선 흔히 노동절이라고 부르는 지난 1일을 기해 최저임금 인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노동절기념식에 참석한 노동부장관을 통해 최저임금을 288% 올린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따라 4월까지 180만 볼리바르였던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5월부터 700만 볼리바르로 뛰게 됐습니다. 정상적인 국가에서라면 노동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 더보기
베네수엘라 공무원 월급은 고작 7000원?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한 달 급여가 결국은 5000원대로 추락할 조짐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무원은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직업으로 인기를 끌지만 베네수엘라는 워낙 경제가 어렵다 보니 사정이 다르네요. 오늘은 망한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공무원 급여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공무원은 저소득층입니다. 공무원 300만 명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으니까요.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15만 볼리바르입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0월에 최저임금을 왕창 인상했습니다. 4만 볼리바르에서 지금의 15만 볼리바르로 올렸으니까요. 인상률로 따지면 최저임금이 300% 이상 오른 것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샐러리맨, 특히 공무원들에겐 입이 찢어질 정도로 기쁜 일이었겠죠? 하지만 .. 더보기
베네수엘라 최저임금을 살 수 있는 건 참치캔 1개 베네수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걸 보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으로 살 수 있는 건 겨우... 고작... 참치캔 1개였습니다. 블랙 유머가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노동자가 전한 실화입니다. ​​​소피아는 이름을 가진 베네수엘라 여성이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인데요. ​​참치캔 1개의 가격이 510만 볼리바르로 표시돼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암시장에서 미화로 환전하면 1.5달러(약 1690원) 정도 되는 돈이라는데요. 이 정도 가격이라면 참치캔이 비싼 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득이죠...​​베네수엘라의 현재 최저임금은 519만6000볼리바르입니다. 참치캔 1개를 사면 남는 돈이... 거의 없네요. ​결국 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셈입니다.​​​​물건이 모자라다 보니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