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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축구장에 떨어진 벼락, 선수에게 직격탄! 천둥 번개가 칠 때 벼락을 맞은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곤 하는데요. 최근에 페루의 한 청년이 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건 청년이 축구경기를 하다가 그라운드에서 벼락을 맞았다는 점이에요. 네~ 맞습니다. 청년은 프로축구선수였습니다. 페루 3부리그 프로모션 2차전 경기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스포트 아길라와 푸에르사 미네라라는 클럽이 격돌한 경기였는데요. 이기는 팀은 2부 리그로 올라가는 경기였습니다. 그야말로 클럽의 명운이 걸린 경기였던 셈이죠. 선수들은 죽을 힘을 다했겠죠.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1대1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치고 이제 후반전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경기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뭐 그래도 빗줄기는 그닥 굵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주심은 후반전을 그대로.. 더보기
축구장에서 배설한 엽기 견공 "아~ 시원해~" 최근에 감동을 주는 개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9년 동안 주인의 무덤을 떠나지 않고 공동묘지에서 살던 개가 죽었답니다. 공동묘지는 개를 화장해서 주인의 무덤에 뿌려주기로 했죠. 사랑했던 주인의 곁에 영원히 묻히라고. 로사리오 시의회는 콜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개가 죽은 날을 '충실한 친구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고 조례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주인 무덤 9년 지킨 충견, 주인 곁에 묻히다 감동의 스토리는 또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이죠.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죽은 동료 개를 지키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죽은 동료 개를 흔드는 모습이 정말 심금을 울렸습니다. 개도 감정이 있다는 게 분명한 거죠. 동영상을 본 중남미 누리꾼들도 한결 같이 "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