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엔테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불이야~ 피난 가는 야생동물들 연초부터 산불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자연의 힘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길을 잡을 수 없다고 솔직하게 한계와 무기력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산림과 경작지를 닥치는 대로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산불을 잡을 수 있는 건 자연뿐이라며 백기 투항을 한 것과 마찬가지죠. 화마가 집어삼켜 재앙의 땅처럼 변하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입니다. 피해상황을 보면 말문이 막힐 정도에요. 화마가 휩쓸고 지나가 잿더미가 된 면적은 2월 16일 현재 78만5000헥타르에 달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크기가 0.7헥타르 정도라고 하니 축구장 112만 개가 불에 탄 셈입니다. 산불은 자생림, 자연공원, 임야, 경작지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는데요. 이제는 민가와 산업시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