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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이상한 시위 수감환경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남미의 교도소입니다. 교도소 내 폭동도 자주 일어나고, 수감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 단식투쟁도 곧잘 벌어지곤 하죠.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서 정말 이상한 교도소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재소자들이 당당하게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줄리아주(州)에 있는 카비마스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최근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피켓을 들고 벌인 평화시위였는데요. 시위에 참가한 재소자는 약 80여 명이었습니다. 재소자들은 먹을 게 없다며 굶어 죽을 판이라고 하소연했는데요. 사정을 들어보면 일단 시위의 명분은 충분합니다. 카비마스 교도소는 28일째 교도소 내 음식이나 물의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급식이 제대로 .. 더보기
교도소에서 탈옥하고 찰칵~ 셀카질 새해 첫 날에 벌어진 일입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에서 폭동이 일어났죠. 교도소 내 패권을 두고 조직 간에 벌어진 싸움이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요. 무려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와중에 100여 명이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교도소를 탈출한 탈주범이 도주 중에도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독한 셀카 중독인데요. 마치 경찰이 비웃는 것 같기도 하네요. 브라이언 브레메르라는 탈주범의 이야기입니다. 탈주범은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밀림입니다. 경찰을 피해 밀림으로 도주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요. 탈주범은 오랜 만에 맛보는 자유가 최고라는 듯 엄지척 셀카를 SNS 올렸습니다. 탈주범의 셀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