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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교도소 인구 너무 많아, 에콰도르의 사면 이유 에콰도르에서 대규모 사면이 단행됐습니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한 일이지만 이번 사면의 이유는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생뚱맞기도 합니다. 교도소 인구를 줄이는 데 주목적이 있다는 겁니다. 교도소에 사람이 넘친다는 거죠.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21일 대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대규모 사면을 명령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을 내린 배경과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처음에는 "수감자들의 인권을 고려해 사면을 단행했다"고 점잖게 운을 뗐지만 곧 진짜 이유를 밝혔습니다. 교도소 수감자 수를 줄이는 데 사면이 목적이 있다고 말이죠. 사면이 단행된 방식을 보면 그 취지가 이해됩니다. "○○○를 풀어주어라~" 이런 식으로 단행된 게 아니고 조건을 내걸.. 더보기
교도소에서 탈옥하고 찰칵~ 셀카질 새해 첫 날에 벌어진 일입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에서 폭동이 일어났죠. 교도소 내 패권을 두고 조직 간에 벌어진 싸움이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요. 무려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와중에 100여 명이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교도소를 탈출한 탈주범이 도주 중에도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독한 셀카 중독인데요. 마치 경찰이 비웃는 것 같기도 하네요. 브라이언 브레메르라는 탈주범의 이야기입니다. 탈주범은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밀림입니다. 경찰을 피해 밀림으로 도주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요. 탈주범은 오랜 만에 맛보는 자유가 최고라는 듯 엄지척 셀카를 SNS 올렸습니다. 탈주범의 셀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