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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쿠바 아바나에 오픈하는 19세기 성소수자 호텔 미주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 쿠바에 LGBT, 그러니까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이 들어섭니다. 막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곧 공식 오픈이 있을 예정인데요. 19세기에 들어선 호텔을 LGBT 프렌들리 호텔로 개조해 다시 문을 여는 것이라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속 파란 건물이 성소수자 호텔로 변신하는 텔레그라포 호텔입니다. 1888년 세워진 호텔이라고 하니 130년 역사를 가진, 그야말로 유래 깊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이 호텔은 51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쿠바의 호텔기업 가비오타가 주인인데요.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쿠바의 군부라니까 사실상 국영기업인 셈입니다. 쿠바는 스페인의 호텔기업 와 손잡고 텔레그라포 호텔을 게이 프렌들리, 성소수자용 호텔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데요. .. 더보기
멕시코 최초 성소수자 프로축구단 멕시코 최초의 성소수자(LGBT) 프로축구단이 출범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멕시코 프로축구 3부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의 이야기인데요. 묵세스 클럽은 남자축구단뿐 아니라 이제 곧 여자축구단까지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답게 구단의 명칭과 연고지에도 깊은 뜻(?)이 있습니다. 라는 먼저 이름을 살펴보면요. 묵세스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 있는 한 공동체의 지명인데요. 여기엔 남녀 외에 제3의 성이 있다는 신념이 뿌리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제3의 성적정체성을 가진 것뿐이랍니다"라고 주장하는 성소수자들에겐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지명이죠. 하지만 묵세스 클럽의 연고지는 오악사카 묵세스가 아니라 멕시코의 연방수도인 멕시코시티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