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사용권 최고의 대학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

스페인어 사용자는 중국어 사용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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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 모르는 분들도 계셨죠? 스페인어에 국제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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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곳, 즉 스페인과 중남미 국가를 통틀어 스페인어 사용권에서 최고의 대학은 과연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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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대학평가보고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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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 quarelli Symonds)가 2017년 '세계 대학 평가'를 발표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이 스페인어 사용권에선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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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 법대 건물이예요. 단과대학 건물 중 가장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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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은 과연 몇 등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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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세계대학평가에선 총 1000개 대학 순위를 받았는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은 75위에 랭크됐습니다. (참고로 2016년 순위는 85위였습니다.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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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의 순위는 스페인과 중남미의 대학을 통틀어 최고로 높았습니다. QS 랭킹만 본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은 스페인어권 최고 명문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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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3년 연속 스페인어권 최고 대학으로 평가를 받았으니 대단한 거죠. ​(아르헨티나는 미국이나 영국 이런 나라들보다 교육환경이 열악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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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대학도시라고 불리는 건축대입니다. 축구장 등을 포함하면 단과대학 중 면적은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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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4년만 해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의 순위는 200~250위권이었습니다. 그랬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이 가파르게 계단을 오르면사 100위권에 진입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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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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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또 바르비에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 총장은 "국제화정책, 연구 강화, 커리큘럼 업그레이드 등이 대학의 종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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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 상대입니다. 공인회계학과도 바로 이곳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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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은 스페인어권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으면서 2017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문대학들을 앞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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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대학(80위), 보스턴대학(81위) 오하이오주립대학(86위), 예루살렘대학(145위), 바르셀로나대학(156위), 리버풀대학(173위), 바르셀로나자치대(195위), 마드리드대학(187위), 로마 사피엔자대학(215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233위) 등이 모두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보다 순위가 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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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을 나오셨거나 입학을 준비 중인 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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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의대입니다. 저 정도 규모 건물의 대학병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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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약 2만6000개의 대학이 있다고 합니다.QS는 이 가운데 4000개 대학을 추려서 예비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위 1000개를  가려내 랭킹을 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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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은 2만6000개 대학 중 최상위 1%에 드는 셈이죠. QS 세계대학평가에 이름을 올린 1000개 대학 중에선 상위 8%에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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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을 스페인어로 하면 Universidad de Buenos Aires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표현이 낭만적으로 들려선지 이름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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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사용권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은 걸 진심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