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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굶주린 베네수엘라, 전설의 최고 경주마를 잡아먹다 베네수엘라에서 기가 막힌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경마계의 전설인 최고의 경주마가 배고픈 주민들에게 납치돼 잡아먹힌 것입니다. 굶주림에 지친 주민들이 동물원에서 동물을 훔쳐 먹는 사건이 종종 터지곤 하던 베네수엘라인데 결국은 이런 사건까지 터지다니.. 정말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배고픔의 희생양이 된 최고의 경주마 가 현역 때 힘차게 달리는 모습입니다. 2013년 태어난 오션 베이는 올해 7살 된 경주마였는데요. 베네수엘라 전국대회에서 통산 8회 우승한 최고의 경주마였습니다. 그야말로 경마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던 거죠. 그런 오션 베이가 마구간에서 사라진 건 지난 7일 밤이었어요. 오션 베이와 동고동락하면서 가족처럼 돌보던 경주마 훈련사 라몬 모스케는 "여느 날처럼 8일 아침 일찍 마구간에 갔는데 오션 베.. 더보기
멕시코 토종 돌고래, 멸종위기라네요 멕시코에 서식하는 예쁜 돌고래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도 바키타 마리나라고 불리는 이 녀석들인데요. 다른 돌고래들과는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화장을 한 듯한 ​눈이 매력 포인트거든요. ​​누군가 한국어로 이 돌고래들에게 학명(?)을 지어주어야 한다면 '눈화장 돌고래'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 돌고래들은 멕시코 칼리포르니아​만에 서식하는데요. 멕시코의 유일한 토종 돌고래라고 합니다. 독특한 눈매만큼이나 귀한 몸인 녀석들인 거죠. ​그런데 이 귀여운 녀석들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남은 개체수가 30마리밖에 안 된다네요. ​​​​멕시코 기술과학자문포럼은 최근 바키타 마리나의 개체수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요. ​1993년 567마리였던 바키타 마리나는 2008년 245마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