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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스페인어

슈류탄 갖고 다니던 강도, 임자를 만났습니다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총기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무차별 발포 같은 총기사고가 종종 벌어지는 미국이 대표적인 경우겠죠. 아르헨티나도 총기를 허용하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총기사고도 많은 편인데요.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기를 사용한 경우엔 정당방위 논란이 뒤따르곤 합니다. 특히 강도 등 범죄자가 사망하면 유족들이 "정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또 정당방위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피해자는 그대로 풀려났습니다. 정당방위가 분명하게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강도의 백팩에서 수류탄이 나온 게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강도가 수류탄까지 갖고 있었다고?" 꾸며낸 얘기 같이 들리시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경찰.. 더보기
몸무게 122kg 미인대회 우승자 "차별 없는 세상이 꿈" 미인대회 우승자라면 어떤 모습이 연상되나요? 압도적인 미모에 날씬한 몸매, 늘씬한 키... 보통 이렇겠죠? 그런데 이런 통념을 화끈하게 깨버린 미인대회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몸무게 122kg의 거구를 이끌고 대회를 제패한 에스테파니아 코레아(24)가 그 주인공입니다. 자칫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망설일 수도 있었겠지만 코레아는 당당하게 대회에 나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미인대회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콜로니아 세고비아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전국 미인대회인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 나갈 지역대표를 뽑는 대회였는데요. 이 대회에서 코레아는 당당히 1위에 뽑혔습니다. 미스 콜로니아 세고비아가 된 것이죠^^ 솔직히 외모만 본다면 코레아는 1등감으로.. 더보기
안토날레 로쿠소, 내년부터 모델로 활동?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는 전형적인 남미 미인입니다. 얼굴 생김새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아르헨티나 미인?" 하면 바로 연상되는 그런 분위기에요. 로쿠소가 모델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한 건 로쿠소가 SNS을 통해 직접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인데요. 사진에는 로쿠소와 절친 소피아 발비,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리키 사르카니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 사진이랍니다. 가운데 남자가 디자이너 사르카니, 왼쪽은 소피아 발비, 팬을 들고 있는 오른쪽이 로쿠소입니다. 소비파 발비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인이에요. 그런데 로쿠소가 펜을 들고 있죠? 그 앞엔 종이 1장이 놓여 있구요. 이건 계약서입니다. 궁금증이 확산된 건 이 때문입니다. 로쿠소.. 더보기
배고파서 홍학까지 잡아먹는 국가는 어디? 베네수엘라 경제가 어렵다는 건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특히 부족한 건 식품입니다. 먹을 게 없어서 아이들이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픈데요. 베네수엘라 일부 지방에선 이제 홍학까지 잡아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술리아주에서 최근 몸통이 없는 홍학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홍학을 잡아 먹을 부위만 가져머리 부위를 버린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예전부터 홍학을 잡아먹던 건 아닙니다. 워낙 먹을 게 없으니까 단백질이 풍부한 홍학까지 사냥감이 되고 있는 것이죠. 술리아주에선 머리만 남은 홍학의 사체가 이미 여럿 발견됐다고 합니다. 배고품을 견디다 못해 홍학까지 잡아먹는 베네수엘라 주민들, 그들에게 뭐라고 하기엔 너무 사정이 안타깝네요. 베네수엘라가 어서 위기에서 .. 더보기
용기에 담겨 있는 1600년 전 아기유골 아르헨티나에서 1600년 전 아기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풍습이 그랬던 것일까요?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지면에서 겨우 1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유골을 발견한 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과목 프로젝트가 있어서 교사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우연히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입니다. 새삼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국토에는 아직 곳곳에 숨어 있는 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굴 모습입니다.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의 티노가스타라는 곳입니다. 현장에선 3개의 용기가 발견됐는데요. 2개의 용기에는 아기의 유골이, 나머지 1개의 유골에는 호박씨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박씨를 함께 .. 더보기
밀밭에 생긴 크롭 서클, UFO가 왔다갔을까요?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 맞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의 밀밭에서 대형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서 외계인이 다녀갔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크롭 서클은 평지나 밭 등에 만들어진 문양을 뜻하는데요. 누가, 어떻게,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말라브리고에 있는 밀밭입니다. 조용히 밀이 자라고 있는 곳이 엄청나게 큰 문양이 생겼으니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라는 소문이 날 만도 하네요. 그럼 드론으로 찍은 크롭 서클부터 보기로 해요. 사진 속 문양의 정체는 미스테리입니다. 언뜻 보면 달팽이 같기도 한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무언가가 주먹을 불끈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에구~ 전 모르겠네요. 아무튼 크롭 서클이 .. 더보기
악어가 이과수 호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가네요 이과수하면 이제 모르는 분 안 계시죠.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연중무휴 관광객이 넘치는 세계적인 명소니까요. 하지만 이과수엔 사람만 북적이는 게 아니랍니다. 이과수의 원래 주인들, 그러니까 동물들도 알게 모르게 여전히 북적이거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악어인데요. 이과수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 악어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어요. 호텔로 들어서고 있는 악어입니다. 마치 손님처럼 문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ㅎㅎ 26일 이과수에 있는 로이스위트란 호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후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악어가 들어오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놀랄 만도 한 게 이 악어, 길이가 2m 넘는 성인악어였거든요.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 더보기
정직해서 중견기업 취업한 10대 소년 요즘 취업이 그야말로 바늘구멍 같다고 하죠. 아르헨티나도 최근엔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데요. 정직함으로 중견기업에 특채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고생하던 청년, 이제는 좀 마음이 놓이겠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치빌코이라는 곳에 사는 페르난도(18)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 빚까지 지고 있는 터라 생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네요. 그런 그가 행운을 잡은 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밤에 피자를 배달하다가 공원벤취에 놓여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한 겁니다. 내용물이 무언지 궁금해진 그는 살짝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에는 5만 페소가 들어 있었는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인데.. 더보기
가발 같은 트럼프 머리? 벌레 같은 머리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도널드 트럼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동안 트럼프의 머리가 가발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트럼프를 인터뷰하면서 머리를 헝클기도 했습니다. 진짜 머리인가 보자면서 손을 대니까 트럼프도 꼼짝 없이 머리를 헝클게 내버려두더군요 ㅎㅎ 그 정도로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완전 독특한데요. 개성 있는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벌레가 바로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원조였군요^^ 바로 이 녀석입니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과 정말 비슷하죠? 이 녀석의 정체를 알려드릴게요. 이 녀석은 페루 아마존에 사는 모충입니다. 털이 많은 곤충이라는 뜻이죠. 이름(학명)은 메갈로피게 오퍼쿨라리스인데요. 플란텔 나.. 더보기
성경책 15만 권을 도둑맞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경책이야말로 베스트셀러 중 베스트셀러라는 뜻인데요.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둑들이 출판사 창고에 몰래 들어가 성경책 15만 권을 훔쳐 도망간 사건입니다. 범행수법은 마치 은행털이 같았습니다. 새벽에 창고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성경책을 싹쓸이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트럭 2대와 택시 3대 등 차량 5대를 이용해 성경책을 훔쳐갔다고 하네요. 피해액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라진 성경책은 우리돈 3300원짜리부터 6만5000원짜리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피해액은 총 7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큰 의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많은 성경책을 훔쳐갔냐는 것입니다. 성경책이라는 게 지하시장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