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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지금 아르헨티나 여행은 자제해야 합니다 결국 불상사가 터지고 말았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와중에 남미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18일 아르헨티나에서 무더기로 추방됐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이렇게 사진까지 났는데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고 속상한 일입니다. (물론 현지 언론에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사진이 그대로 실렸습니다.. ㅠㅠ) 아르헨티나가 추방한 한국인은 모두 21명으로 남미를 여행하던 관광객들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인 21명을 호텔에 격리했다가 승합차에 태워 공항으로 데려가 추방했는데요. 경찰은 호텔을 나설 때부터 삼엄한 경비를 전개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오토바이경찰이 차량을 뒤따랐구요. 한국인 관광객 중에 혹시라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을지 몰라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 더보기
182억 여행가방에 보관한 브라질 장관 "썩은 정치는 지독한 돈 냄새를 풍긴다!" 이건 한국이나 중남미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썩은 정치에 돈이 모이는 것인지, 돈이 정치를 썩게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부패한 정치인에겐 꼭 돈 문제가 졸졸 따라 다니더군요. ​전직 장관의 집​에서 엄청난 돈이 발견됐습니다. ​​가방과 상자에 가득한 게 전부 돈입니다. ​비에이라 리마라는 이름의 문제의 정치인은 지난해까지 브라질 중앙정부 정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11월 사임했는데요. ​최근 아파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현금이 발견된 것입니다. ​​​​돈자루가 빽빽하게 놓여 있어서 정말 발을 디딜 틈도 없네요. ​금액도 써져 있네요. ​4264만3500 헤알, 268만8000달러라고 말이죠. ​더하면 5.. 더보기
남미여행? 바가지 조심합시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에서 정말 황당한 바가지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가지를 눈치 챈 손님이 지혜롭게 대응하는 바람에 피해는 없었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정말 씁쓸합니다. ​ 마르델 플라타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마르델 플라타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바닷가이자 관광지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수십 만 인파가 몰리곤 하죠. ​ 카지노가 있어서 관광객은 더욱 붐빕니다. ​ ​ ​ ​ 바가​지를 씌우려다 들통이 난 곳은 마르델 플라타의 중심부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 한 여자손님이 스테이크를 먹어러 갔다가 바가지를 쓸 뻔했습니다. 고기가 나왔는데 칼이 잘 썰리지 않는 게 문제였어요. 여자손님은 웨이트레스를 불러 나이프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 다시 가져다준 나이프는 날이 잘 섰는지 쓱쓱 잘 .. 더보기
메뚜기떼 출현에 비상사태 선포한 볼리비아 남미의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메뚜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얼굴의 국민 MC 유X석 말고 진짜 메뚜기 말이에요. ​ ​특히 상황이 심각한 볼리비아입니다. 메뚜기가 떼지어 몰려들면서 농작물을 쓸어버리는 바람에 식량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농업대국이 많은 남미라서 그런지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구요. ​ 결국 볼리비아는 메뚜기 비상사태까지 선언했는데요. ​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게 모두 메뚜기입니다. ​ 성경에 보면 애굽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을 때 메뚜기들이 떼지어 하늘을 덮었다고 했는데요. ​ 볼리비아의 메뚜기 공습도 거의 재앙급이네요. ​ ​이 녀석들을 잡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크기는 얼마 크지 않은 것 같은데 괜히 징그러워 보여요. ​ 메뚜기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