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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

아르헨티나 여성들의 상의 탈의 시위, 왜?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수천 명의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타는 이제 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날씨가 제법 쌀쌀한 편인데요. 추위를 무릅쓰고 여성들이 상의를 벗어던진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아르헨티나에선 지난 주말인 12~13일 '전국 여성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성들이 모여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마음껏 낸 행사였는데요. 상의 탈의 시위가 벌어진 건 13일이었습니다. 여성들은 상의를 벗고 피켓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직업이나 나이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한 시위였습니다. 여성들은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 곳곳에 모여 시위를 벌였어요. 상의 탈의 시위가 열린 곳은 그 유명한 루한 성당 앞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한 성당.. 더보기
사자와 셀카를? 동물원의 비밀 아르헨티나에 가면 루한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루한에는 큰 성당이 있는데요. 관광코스로도 유명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루한에 있는 한 동물원이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마약류를 먹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동물원은 이렇게 동물들을 몽롱한 상​태로 만들고는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보셨죠? ​서커스에서 훈련을 받은 사자도 아닌데 맹수와 이런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할까요? 동물들이 이상한 약물을 먹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SNS에는 이런 사진이 넘칩니다. ​​​​.. 더보기
1200km 도보순례! 화제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91세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1200km 도보순례를 마쳐 화제입니다. ​할머니는 청년들을 위해 순례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감동을 주고 있네요. 주인공은 엠마 모론시니라는 이름의 할머니세요. 올해 91세라고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선 만으로 나이를 계산하니까 한국나이로는 92세 아니면 93세가 되셨겠네요. ​ ​​​할머니는 투쿠만이라는 아르헨티나 지방에 살고 계셔요. 지난해 12월 27일 할머니는 작은 카트를 하나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루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루한에는 바실리카라고 불리는 대성당이 있는데요. 매년 청년들이 도보순례를 하는 곳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랍니다. ​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노구를 이끌고 지방에서 루한까지 도보순례를 시작한 건 청년들을 위해 기도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