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여름에 눈 내린 남미 콜롬비아 날씨가 더위를 먹어서 헷갈린 것일까요, 아니면 기상이변일까요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미에 눈이 펄펄 내렸습니다. 덕분에 1월에 보기 힘든 설경이 아름답게 펼쳐졌네요. 콜롬비아의 엘 코쿠이 국립자연공원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일입니다. 엘 코쿠이 국립자연공원은 보야카와 아라우카 등 콜롬비아의 2개 주에 걸쳐 전개되어 있는 곳인데요. 이 공원과 일부 지역에 나흘 연속 눈이 내리면서 고산지대에 눈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공원에는 이른바 에코 투어를 위한 루트가 뻗어 있는데요. 에코투어 루트들이 모두 눈길로 변해버렸다고 하는군요. 이 공원에는 해발 3800~4800m 산들이 솟아 있고, 가장 높은 곳은 해발 5200m에 이른다고 해요. 여기엔 만년설이 있다네요. 때문에 눈이 내리는 건 사실 기적은 아닙니다만.. 더보기 만년설 덮힌 화산, 핸드폰은 거기서도 터집니다 만년설이 덮인 화산 정상에 가면 핸드폰이 터질까요, 안 터질까요?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탄생하면서 그야말로 핸드폰 전성시대가 됐는데요. 이젠 만년설을 감상하면서도 핸드폰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네~ 맞아요. 터집니다. 페루의 한 청년이 화산에 올라갔다가 조난을 당했는데요. 핸드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청년이 조난을 당한 산이에요.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미스티 화산입니다. 페루에선 부활절이 있는 고난주간에 미스티 화산에 오르는 풍습(?)이 있는데요. 청년도 지난 주(고난주간이었죠)에 마스티 화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하산을 하다가 그만 일행을 놓치고 조난을 당했네요.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하던가요? 그 와중에 만년설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리와 머리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