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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코로나19 백신 엉덩이에 맞는 브라질 요즘 나라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느라 난리도 아니죠. 백신이 모자라서 발을 동동 구르는 나라도 여럿이고요. 그런데 브라질에 참 재밌는 도시가 있었네요. 코로나19 백신을 팔뚝이 아니라 엉덩이에 놔주는 도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쿡? 어떤가요. 신박하지 않나요? ㅎㅎㅎ 신박하게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놔주고 있는 곳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의 지방도시 주앵빌이라는 도시입니다. 인구 60만 정도인 주앵빌에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정확히 엉덩이는 아니고 엉덩이 살짝 위쪽에 주사를 쿡 찔러 넣네요.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는 보통 팔뚝에 맞고 있잖아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 더보기
종류별로 코로나 백신 맞은 브라질 남자 브라질에서 정말 지독한 코로나19 백신 광이 적발됐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종류별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맞았습니다. 덕분에 2번이나 완전접종자가 됐는데요. 브라질 언론은 남자에게 라는 그럴듯한 별명까지 붙여주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건 남자가 백신투어를 하듯 여기저기 백신접종센터를 돌아다니면서 마음껏 원하는 백신을, 그것도 종류별로 맞았다는 사실입니다. 몇 번이나 백신을 맞았냐고요? 남자는 무려 5번이나 백신을 맞았다고 해요. 남자가 를 시작한 건 지난 5월 12일이었는데요. 7월 21일까지 2달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남자는 화이자 1차와 .. 더보기
8개월 만에 코로나사망자 제로, 백신의 기적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정말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장장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제로(0)를 기록한 것입니다. 2021년 들어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우루과이 비상사태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 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처음 있는 기록적인(?) 사건입니다. 사실 우루과이는 지난해 3월 팬데믹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였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끼어 있는 지리적 제한 탓이었..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 확진자 400만 돌파 아르헨티나가 명예롭지 않은 400만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400만 명 이상이 발생한 국가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국토만 넓을 뿐 인구는 많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400만 클럽에 올라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심각성은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일(현지시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가 공개한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1137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8771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사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8일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722명이었는데요. 누적 사.. 더보기
코로나19 사망자 7만 넘어선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상황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네요. 확진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누적 30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15일 아르헨티나에선 4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만 명을 넘어섰어요. 아르헨티나는 국토면적 세계 8위의 대국이지만 인구는 4500만에 불과하죠. 인구수에 비해 보면 사망자 수가 엄청나게 많은 겁니다. 확진자도 정말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지난 15일 보건부가 밝힌 아르헨티나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469명이었는데요. 확진자 누계는 293만3946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선 요즘 보통 하루 평균 2만 넘는.. 더보기
콜롬비아에 숨어 있는 코로나19 안전지대 남미 콜롬비아는 코로나19 때문에 고생 중인 대표적인 중남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4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최근엔 하루 7000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콜롬비아에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지방도시 캄포에르모소가 바로 화제의 그 도시랍니다. 캄포에르모소는 확진자가 1명도 없지만 29일부터는 백신 접종까지 시작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호강(?)에 겨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미 전역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죠. 캄포에르모소는 수도 보고타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남서부의 지방도시입니다. 주민은 다.. 더보기
페루 여행에서 조심해야 할 동물은 박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남미국가라면 이과수과 있는 아르헨티나, 마추픽추가 있는 페루,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는 볼리비아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정확한 통계가 있는 건 아니고 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특히 페루는 TV에도 소개가 되면서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페루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박쥐도 조심하셔야겠어요.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광견병 때문입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군인들이 박쥐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16명이 박쥐에 물렸는데요. 2명은 광견병에 걸리고 1명은 뇌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13명은 뒤늦게 광견병 백신을 맞고 의료진의 관찰 대상이 됐는데 다행히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네요. 박쥐를 통해 광견병에 걸릴 수도 있었다는 건 제가 몰랐던 사실인데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