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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르

콜롬비아 식당에 하마가 어슬렁어슬렁 남미에 하마가 산다는 사실, 이제는 적지 않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콜롬비아에 서식하는 일명 하마에 대해 저도 기사를 쓴 적이 많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여러 번 했답니다. 그 하마들이 도심에 출현해 어슬렁어슬렁 야간산책을 하다가 사람들에게 들켰습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푸에르토트리운포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어디선가 나온(?) 하마 2마리가 식당가를 기웃거리다가 사람들에게 발각(?)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하마 커플이 도심에서 산책을 즐겼다"고 보도했는데요. 2마리 하마가 정말 커플이었다면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긴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하마들은 인간세상이 재미있다는 듯 느긋하게 도심 여기저기를 둘러봤지만 사람들은 깜짝 놀라 난리가 났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은 뛰쳐나가 사진이.. 더보기
콜롬비아에 사는 하마, 어찌해야 할까요? 혹시 남미에 하마가 산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마는 원래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이죠. 그런데 남미에도 하마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콜롬비아입니다. 한시대를 호령한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녀석들인데요. 개체수가 무섭게 불어나고 있어 콜롬비아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에스코바르는 남미 마약세계에선 전설 같은 인물인데요. 1993년 군까지 투입된 소탕작전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1980년대 300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철옹성 같은 대저택을 지었는데요. 여기에 동물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른바 는 이때 그가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한 녀석들입니다. 당시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로 수입한 하마는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등 5마리가 전.. 더보기
콜롬비아를 공포에 떨게 한 살인마, 암으로 사망 이 정도면 희대의 살인마라는 표현이 절대 지나친 게 아니죠. 무려 300명을 죽였으니까요.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이며 잔악한 범죄를 저지른 콜롬비아의 범죄의 화신 존 하이로 벨라스케스가 57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교도소에 갇혀 있던 그는 지난해 말 암이 악화하면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는데요. 공포의 살인마도 암을 이겨내진 못했군요. 바로 이 남자가 벨라스케스입니다. 생전에 그는 본명보다는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양쪽 팔에 스페인어로 '마피아 장군'이라고 쓴 타투가 선명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는 마피아와 손을 잡은 살인전문가였습니다. 그는 1993년 사망한 콜롬비아의 마약황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최측근이었답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이 마약황제 에스코바르, 왼쪽이 살인마 벨라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