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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 냄비세트 논란 남미 파라과이 여자축구가 엉뚱한 마초주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자들이 주인공인 여자축구에서 마초주의라니...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알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속사정을 모르면 마초주의가 여자축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법도 했어요.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여자축구리그가 가장 발전해 있는 국가로 평가됩니다. 올림피아는 이런 파라과이 여자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자축구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논란에 휘말린 건 바로 이 클럽이었어요. 이 팀에는 다이아나 보가린이라는 선수가 뛰고 있는데요. 약관 20살에 불과하지만 보가린은 파라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가린은 최근 열린 올림피아의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 그러니까.. 더보기
공개 수배 중인 멕시코 나쁜손 멕시코 남자 축구팬의 나쁜손이 딱 걸렸습니다. 잔뜩 화가 난 클럽은 남자를 공개 수배하고 있는데요. 신원이 확인되면 형사고발은 물론 축구장 입장까지 영구 금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형사처벌보다 경기장 입장금지가 더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소피아 우에르타(26). 피해자는 바로 이 선수입니다. 미국 여자축구팀 휴스턴 대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죠. "어? 스페인어 이름에 스페인어 성이네?" 스페인어를 아는 분이면 바로 이런 질문을 하실 텐데요. 우에르타는 멕시코계 미국인입니다. 우에르타의 소속팀 휴스턴 대시는 최근 멕시코에서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멕시코 여자프로팀 티그레스였어요. 멕시코계인 우에르타에겐 멕시코에서 벌이는 경기인 만큼 의미가 특별했겠죠? 그래서일까.. 더보기
여자축구선수들이 줄줄이 기절한 이유 가끔 진기록이 쏟아지는 축구경기가 있어요. 경기 중 무더기로 퇴장을 당했다든가 진귀하게 황당한 골이 터졌다든가 말이죠. 브라질에서 정말 진귀한 기록을 세운 축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여자 프로축구경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들이 피식피식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진 이유요? 바로 폭염이었습니다. 너무 더운 날 경기가 열린 게 문제였는데요. 경기시간마저 가장 해가 뜨거울 오후 3시였군요. ​​ 문제의 경기는 브라질 피아우이주 알베라타오 경기장에서 23일(현지시간) 열렸습니다. 브라질 여자프로축구 리그전 4조 경기였습니다. 격돌한 팀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라덴테스와 최하위에서 헤매고 있는 비아나였어요. ​문제는 날씨였는데요. 경기가 열린 날 파이우이.. 더보기
"다리는 잃었지만 희망은 남았다"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구선수가 팔을 잃는다면 얼마나 절망일까요. 축구선수가 다리를 잃어도 마찬가지겠죠. 실제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여자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얼굴엔 절망이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잔뜩 꿈을 품은 듯 보입니다. 최근에 제가 쓴 기사인데요. 기사를 쓰면서 저도 큰 감동을 받았어요. 정말 절망적인 상황일 텐데 어쩌면 얼굴이 저렇게 밝을까... 깊은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디 페르난데스입니다. 올해 23살. 정말 한창 꿈많을 인생의 황금기겠죠. 야디 페르난데스는 잘 나가는 축구선수였습니다. 축구강국 스페인의 한 클럽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면서 콜롬비아 국가대표로까지 뽑혔으니까요. 하지만 교통사고가 야디를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