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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갈라파고스도 해양쓰레기가 장난 아니네요 갈라파고스는 생태계의 보고로 너무 유명한 곳이죠.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니까 에코시스템에서 갈라파고스의 위상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파고스 역시 해양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그 실상을 알려주는 청소 실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갈라파고스는 최근 갈라파고스 오지 청소를 실시했는데요. 파크 레인저와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어선을 타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갈라파고스의 오지를 돌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갈라파고스에서 오지만 돌면서 쓰레기를 주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결과는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청소팀은 1주일 동안 어선을 타고 오지를 돌면서 수거작업을 진행했는데요. 7일간 작업을 완료한 곳은 갈라파고스 이사벨 섬의 푼타 알베마를레, 마.. 더보기
와이파이 찾아 말 타고 달리는 아르헨티나 초등학생 코로나19 때문에 어른도 힘들이지만 아이들도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학교에는 가지 못하고... 따분한(?) 온라인 수업엔 참석해야 하고... 그나마 인터넷이나 핸드폰 와이파이가 펑펑 잘 터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오지에 사는 아이들은 커넥션 걱정도 해야 하는데요. 와이파이 신호를 잡기 위해 매일 30km씩 말을 타고 이동하는 아르헨티나의 7살 초등학생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라 팜파주에 사는 헤레미아스 오르디엔코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르디엔코는 라 팜파주 산타 이사벨이라는 곳에 있는 99번 초등학교의 2학년 학생입니다. 하지만 2학년 수업을 제대로 받은 건 단 보름뿐이에요.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사회적 의무 격리, 그러니까 봉쇄를 결정하면서.. 더보기
남미 오지의 농민들 "코로나19가 뭔가요?"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코로나19를 모르는 분은 안 계시겠죠? 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미 오지에서 그저 열심히 땅을 일구거나 가축을 치면서 살고 있는 농민들입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이런 농민들이 소개됐는데요. 코로나19 걱정 없이 사는 이 분들이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합니다. 아르헨티나 남부 엘칼라파테의 농장 '라호세피타'에서 일하고 있는 농민들입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의무격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오지의 농민들을 찾아갔는데요. 농민들은 코로나19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네요. 그러면서 경찰에게.. 더보기
말 타고 10시간 달려 출근하는 여교사 간만에 훈훈한 얘기가 있네요. ​​말을 타고 10시간 출근하는 아르헨티나 여교사의 스토리입니다. 근무하는 학교가 워낙 오지이다 보니까 말을 타지 않으면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서라네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사는 교사 수사나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작은 사진 속 ​오른쪽이 바로 화제의 교사 수사나입니다. ​수사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주도 산 미겔 데 투쿠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장 겸 교사로 근무하는 중학교는 안파마라는 마을이에요.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100km 떨어진 마을인데요. 해발 2000m 고지에 있다네요. ​이런 오지이다 보니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습니다. 수사나는 그래서 말을 타고 출근합니다. ​​​ 구글지도로 본 알파마에요. 색깔만 봐도 얼마나 오지인지 짐작이 가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