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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산불이야~ 피난 가는 야생동물들 연초부터 산불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자연의 힘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길을 잡을 수 없다고 솔직하게 한계와 무기력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산림과 경작지를 닥치는 대로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산불을 잡을 수 있는 건 자연뿐이라며 백기 투항을 한 것과 마찬가지죠. 화마가 집어삼켜 재앙의 땅처럼 변하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입니다. 피해상황을 보면 말문이 막힐 정도에요. 화마가 휩쓸고 지나가 잿더미가 된 면적은 2월 16일 현재 78만5000헥타르에 달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크기가 0.7헥타르 정도라고 하니 축구장 112만 개가 불에 탄 셈입니다. 산불은 자생림, 자연공원, 임야, 경작지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는데요. 이제는 민가와 산업시설.. 더보기
멕시코에 코로나 우박이 내렸어요 코로나라면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멕시코에선 코로나 우박이 떨어졌어요. 아! 물론 바이러스를 잔뜩 머금은 우박이 내렸다는 건 아닙니다. 생긴 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흉측하게도 닮은 우박이 쏟아졌다는 거죠. 멕시코 누에바레온주의 몬테모렐로스에 떨어진 우박인데요. 보시다시피 사방에 뿔이 뾰족뾰족 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로 이렇게 생겼다고 하죠.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코로나 우박인데요. 몬테모렐로스에 코로나 우박이 떨어진 건 지난 16일이었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우박이 떨어졌는데 그 모양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정말 미칠 정도로 흡사했던 것입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사람들은 우박을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일각에선 코로나19가 하늘이 내린.. 더보기
메뚜기떼 출현에 비상사태 선포한 볼리비아 남미의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메뚜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얼굴의 국민 MC 유X석 말고 진짜 메뚜기 말이에요. ​ ​특히 상황이 심각한 볼리비아입니다. 메뚜기가 떼지어 몰려들면서 농작물을 쓸어버리는 바람에 식량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농업대국이 많은 남미라서 그런지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구요. ​ 결국 볼리비아는 메뚜기 비상사태까지 선언했는데요. ​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게 모두 메뚜기입니다. ​ 성경에 보면 애굽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을 때 메뚜기들이 떼지어 하늘을 덮었다고 했는데요. ​ 볼리비아의 메뚜기 공습도 거의 재앙급이네요. ​ ​이 녀석들을 잡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크기는 얼마 크지 않은 것 같은데 괜히 징그러워 보여요. ​ 메뚜기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더보기
페루에도 빙하가 있네요 잉카유적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 그런데 페루에도 빙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극 쪽으로 가까운 아르헨티나에 빙하가 많은 건 낯설지 않지만 페루에도 빙하가 있다는 사실은 약간 뜻밖인데요. 사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빙하가 녹으면 큰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네요. 그냥 얼음이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에요. 이런 경고를 보낸 건 페루의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입니다. 페루에는 파스토루리에 빙하가 있는데요. 만년설처럼 보이는 열대빙하입니다. 고지대에 있는 빙하라서 그 밑에는 도시와 마을이 있는데요. 빙하가 녹으면 홍수나 산사태 등이 날 수 있다는 것이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의 경고입니다. 그러면서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는 재앙이 닥칠 수도 있는 도시를 구체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안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