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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길에서 열린 서커스 페스티발 미국의 아래 쪽을 보면 섬나라 3형제가 사이좋게 붙어 있습니다. 쿠바, 도미니카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입니다. 오늘은 푸에르토리코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거기서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열렸거든요. 사진부터 몇 장 보고 시작할까요? 사진을 보면 행사장 분위기가 전형적인 중남미 거리예술 분위기입니다. 그 분위기를 한번 느껴보세요.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어로 PUERTO RICO라고 씁니다. 따라서 어쩌면 한국어로 쓸 때도 푸에르토 리코라고 띄어쓰기를 해주는 게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스페인어로 PUERTO는 항구, RICO는 '부유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부유한 항구라는 뜻이네요. 아주 넉넉한 느낌을 주는 이름이죠^^ 국가정보를 보면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고 나옵니다. 하.. 더보기
이색적인 테마 장례식 유행 이색적인 테마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보면 젊은 권투선수가 보이시죠? 이 사람이 바로 돌아가신 분입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장례문화랍니다. 약간은 황당해 보이기도 하네요. 사람이 죽으면 빈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릅니다. 중남미에서는 장례를 치를 때 보통 돌아가신 분을 관에 눕혀 놓고 뚜껑을 열어놓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거죠. 유족들은 곁에서 밤을 세우는데요. 이런 걸 스페인어로 velatorio라고 합니다. 상가에서 밤을 새는 걸 말합니다. (자~ 스페인어 단어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그런데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색적인 빈소 차리기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테마에 맞춰서 빈소를 멋지게(?) 꾸미는 겁니다. 고인의 꿈이나 유언에 따라 테마를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