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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비대

베네수엘라 카리브엔 보트피플이 있습니다 오늘은 베네수엘라 보트피플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역사상 최대 난민을 만들어낸 베네수엘라에서 보트를 타고 탈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육지를 통해 건너갈 수 있는 나라가 사방에 천지인데 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약간은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도 많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 이야기로 포스트를 시작할게요. 카리브의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 해안경비대는 5일 자정쯤 해상국경을 넘어 자국 해역으로 들어오는 정체불명의 선박 1척을 발견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매뉴얼에 따라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선박은 불복하고 냅다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어요. 해안경비대가 따라붙으면서 카리브에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됐는데요.. 더보기
"85일간 태평양에서 표류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된 어부들의 소식이 심심치않게 들려오네요. ​콜롬비아의 어부가 태평양으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표류를 했습니다. 동료들은 모두 죽었는데 이 어부는 운좋게도 상선에 구조됐습니다. 장장 85일 만에 말입니다. ​​어부는 이름이 공개되는 걸 원하지 않았는데요. 미국 해안경비대의 도움을 받아 이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 ​어부는 29살로 나이만 공개됐는데요. ​이 어부가 콜롬비아에서 고기잡이에 나선 건 지난 2월이었습니다. 초기에는 3월 초에 바다에 나갔다고 알려졌었는데 뒤늦게 표류한 기간이 85일이나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언론의 보도가 정정되었습니다. ​어부는 동료 3명과 함께 길이 7m에 불과한 소형 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요. 글쎄 바다에 나가자마자 엔진이 고.. 더보기
도둑질하던 중국어선, 아르헨서 격침돼 중국 어선들이 우리나라 해역에 몰래 들어와서 조업을 하다가 들키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 해경이 출동하면 승선을 못하게 선원들이 덤벼드는데 완전 조폭 수준이더라구요. ​중국 어선이 아르헨티나에 몰래 들어와 조업을 하다가 격침됐습니다. 아르헨티나 해경대가 도주하는 중국 어선을 쫓다가 그대로 침몰시켜버린 겁니다. ​13일 벌어진 사건인데요. 뒤늦게 15일에야 해경대의 브리핑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약간은 특수한 관계라 그런지 이렇게 대응을 못하는데 아르헨티나는 그대로 발포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해경이 심하게 당하는 뉴스를 많이 봐서 그런지 사실 속은 좀 시원합니다.) ​ ​\아르헨티나 추붓주 푸에르토 마드린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13일 밤 중국 어선 '뤼얀위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