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도시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페루의 잉카유적 마추픽추의 방문자 수가 제한됩니다.
페루는 최근 마추픽추 투어에 대한 인원 규정을 새롭게 발표했는데요.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관광객은 하루 5940명으로 제한됩니다.
5940명이 한꺼번에 마추픽추를 둘러볼 수 있는 건 아니구요. 오전타임과 오후타임으로 인원이 나뉩니다.
오전타임은 오전 6시~낮 12시, 오후타임은 낮 12시~오후 5시30분까지인데요. 오전타임 최대 인원은 2673명, 오후타임 최대 인원은 3267명으로 정해졌네요.
더하기 하면 정확히 5940명이에요.
물론 하루종일 마추픽추를 둘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전타임과 오후타임을 연이어 사용하면 되죠. 하지만 이 경우 요금을 각각 내야 한다는 사실!
페루가 이런 규정을 만든 건 유네스코의 지적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추픽추가 보존상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방문하면서 유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경고였는데요.
유네스코는 2017년 7월까지 조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었네요.
페루가 인원제한에 대한 새 규정을 만든 건 유네스코의 권고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마추픽루를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이라면 상식으로 알아두세요^^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는 '관광객'입니다.
관광객은 스페인어로 turista라고 하는데요. 경우에 따라 방문객이라는 표현을 쓰는 일도 있죠. 방문객은 스페인어로 visitante라고 해요.
'방문하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visitar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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