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충돌사고

교통사고라고 하면 땅에서만 벌어지는 일 같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공중에서도 교통사고가 날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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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중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상당히, 매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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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관광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함께 비행하던 또 다른 관광객과 충돌하면서 바닥에 곤두박질한 건데요. 여성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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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충돌 후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낙하산이 뒤집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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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곳은 멕시코 오악사카주의 푸에르토 에스콘디도라는 곳인데요. 바닷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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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 가면 패러글라이딩 많잖아요. 여기에선 <스카이 다이브 푸에르토 에스콘디도>라는 업체가 패러글라이딩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이 업체에서 낙하산을 빌려 타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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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멕시코시티에서 놀러간 43세 여자라는군요. 또 다른 관광객은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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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복잡한 게 뒷처리입니다. 알고 보니 이 업체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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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고객들에겐 "사고가 나도 회사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쓰게 했다고 합니다. (인쇄물에 서명을 하게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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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렇게 내려오다가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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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패러글라이딩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안데스산맥을 넘어 칠레까지 여행을 하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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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땐 꼭! 보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 같네요. 업체가 들이대는 문서에 무턱대고 서명을 해서도 안 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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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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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스페인어 프랜들리>니까 스페인어 한마디 공부하고 마쳐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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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보험은 seguro라고 합니다. 여기에 de(=of)로 이어지는 전치사구를 붙이면 다양한 표현이 만들어지는 거죠. 예를 들어 생명보험은 seguro de vida, 여행보험은 seguro de viaje라고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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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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