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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브라질 현대판 노예 사건 브라질은 1888년 노예제도를 폐지했습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늦게 노예제도를 폐지한 국가지만 공식적으로 노예제도를 폐지한 지 벌써 134년이 된 것이죠. 그런데 아직도 브라질에선 현대판 노예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같은 노예는 아니지만 노예처럼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엄청 구조되고 있다는 것이죠. 가장 최근의 사건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구조된 84살 흑인계 할머니의 사건이었는데요. 이 사건은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현대판 노예사건이라는 점에서 브라질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브라질 노동부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던 할머니를 구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 노동부가 할머니를 구조한 건 2개월 .. 더보기
멕시코에서 발견된 1800년대 노예선 어쩌다 보니 이틀 연속 마야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멕시코에서 3년 전 발견된 침몰선이 마야인들을 노예로 거래하던 노예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야인을 사고팔던 노예선이 발견된 건 이번이 사상 최초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어요. 멕시코는 2010년대 후반부터 해저유물 탐사사업을 국가적으로 전개해왔는데요. 2017년 유타칸주(州)의 항구도시 시살의 앞바다에서 침몰선 1척이 발견됐습니다. 해저 7m 바닥에 가라앉은 침몰선을 제보한 건 아달리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어부였습니다. 멕시코에선 제보자의 기념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 침몰선을 라고 불러왔죠. 침몰선은 1800년대 해상사고를 당해 가라앉은 증기선이었는데요. 멕시코 국립역사인류학연구소(INAH)는 침몰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대대적인 기록 탐사에.. 더보기
학대 당한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중남미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브라질에서 이모가 조카들을 쇠사슬로 묶어놓고 여행을 떠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말이지 황당하면서도 화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카들은 이제 겨우 9살과 7살 된 어린아이들인데 구조된 후에 이모집을 떠나버렸습니다. ​아직까지 행방을 모른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브라질 바이아주의 마쿠리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아이들이 발견됐을 때의 모습입니다. 발에 쇠사슬이 걸려 있죠. 작은 쇠사슬 같지만 이제 겨우 9살과 7살된 아이들에겐 끊을 수 없는 족쇄 같았을 거에요. ​브라질이 과거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지금도 브라질에 흑인이 많은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브라질은 1888년.. 더보기
"다용도 흑인 500원에 팝니다" 충격적인 복수극 "500원에 흑인 팝니다" 철부지의 황당한 복수극사진에 보이는 아이들. 너무 귀엽지만 실은 황당하면서도 어이없는 사건의 피해자들입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잡고 보니 범인은 15살 청소년이었습니다. 17세기도 아니고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브라질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중남미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끔찍한 광고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아이들을 판다는 내용의 광고였습니다. 상상만 해도 충격적인 인신매매 광고였던 것입니다. 광고의 제목은 더 충격적입니다. "다용도 검둥이들"이라는 제목을 턱하니 달아놨습니다. 포르투갈어로 보면 광고제목은 "Negros com diversas utilidades", 스페인어로 번역하면 "Negros con diversas utilidades"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