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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저 아파요..." 동물병원 스스로 찾아간 브라질 유기견 분명히 안쓰러운 일이지만 왠지 흐뭇하기도 하고 작은 웃음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스스로 동물병원을 찾아간 브라질의 유기견 이야기인데요. 미소 비슷한 웃음 나오는 건 유기견의 태도가 영 사람 같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도 없이 병원에 가는 게 미안한 듯 겸연쩍어 하는 모습이 너무 확연하거든요. 브라질 주아제이루 두 노르테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유기견이 찾아간 동물병원은 문을 열어 놓고 있었습니다. 접수대엔 이 병원의 원장이자 수의사인 데이스와 직원 2명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요, 대기석엔 반려견을 데려온 여자가 앉아 있었어요. 유기견은 그런 병원에 정말 미안한 태도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주춤거리기를 거듭하죠. 정문을 넘지 못.. 더보기
코로나 무서워 동물병원 찾은 아르헨티나 할아버지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별 희한한 에피소드가 많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바이아블랑카에 사는 할아버지가 동물병원을 찾아간 사연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자택 계단을 내려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병원에 가면 코로나19에 걸릴까봐 동물병원을 찾아가 귀를 꿰매었습니다. 수의사가 친구여서 가능했던 일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게 황당할 따름입니다. 수의사는 혹시 문제가 될까 싶어 처음엔 수술(?)을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내가 모든 걸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귀를 꿰매라"고 했다네요. 할아버지는 "동물병원에 가서 귀를 꿰매니 가족들까지 내게 '동물이냐'고 놀린다"고 하셨는데요. 친구 수의사의 실력에는 대만족이라.. 더보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돼지, 이런 동물학대도 있네요 우루과이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헬기에서 마치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처럼 돼지를 투하한 사건인데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기업인은 무죄를 호소하고 있지만... 글쎄요 동영상을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처벌을 받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사건이 벌어진 곳은 우루과이의 휴양지 호세 이그나시오라는 바닷가입니다. 호세 이그나시오에 뜬 헬기가 어느 별장주택 위에 멈춰서더니 돼지를 뚝하고 떨어뜨린 것입니다. 마치 과녁을 맞추듯 정확하게 수영장을 겨냥해서 떨어뜨렸는데요. 돼지는 수영장에 떨어져서 즉사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은 이런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으면서 낄낄거리고 웃는군요... 하나하나 따져보기로 하죠. 먼저 돼지가 떨어질 때 과연 살아 있었는지, 죽은 상태였는지의 문제입.. 더보기
퓨마를 고양이로 알았다고? 고양이인 줄 알고 데려왔는데 알고 보니 맹수 퓨마였다면 입양한 주인은 얼마나 깜짝 놀랄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퓨마가 아직은 어린 새끼인 상태에서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불행한(?) 일은 없었는데요. 대신 주인은 정든 퓨마와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겼던(?) 녀석입니다. 고양이 같지만 눈이 다르네요. 왠지 맹수 티가 팍팍 나는 것 같지 않나요? 퓨마를 입양한 주인은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살고 있는 여성 플로렌시아 로보입니다. 그는 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녀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새끼 퓨마는 엄마의 젖을 빨고 있었는데요. 엄마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엄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젖을 빨고 있는 새끼를 보자 그녀는 너무 불쌍한 생.. 더보기
아르헨에서 태어난 녹색 강아지 안녕하세요~​아르헨티나에서 녹색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랍니다. 녹색 강아지가 뭐냐고요? 말 그대로 온몸이 녹색인 강아지입니다. 녹색 강아지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차코라는 곳입니다. 엄마는 그야말로 잡종이라고 하는데요. 새끼 10마리가 태어났는데 그 중 한 마리가 화제의 녹색 강아지였어요. 헐크처럼 온몸이 녹색인 강아지가 태어나자 주인이 깜짝 놀란 모양이에요. 주인은 수의사를 불러서 강아지에게 문제가 없는 지 확인을 부탁했다고 하는데요. 수의사는 빌리베르딘 때문에 강아지가 녹색털을 갖고 태어난 것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빌리베르딘은 녹색 담즙색소라고 합니다. 제가 쓴 이 기사는 포털 다음의 톱기사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브라질의 3살 비만 유아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그 기사도 다음의 메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