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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74살에 전시회 개최한 멕시코 노숙인 화가 70살을 훌쩍 넘겨 화가의 꿈을 이룬 멕시코의 노숙인 할아버지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노숙인 할아버지, 그리고 그런 할아버지를 도우려고 나선 청년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이룬 입니다. 간만에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지난 6일 멕시코시티에선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노숙인 화가 돈 발데마르의 생애 첫 전시회가 열린 것입니다. 장소는 멕시코시티의 거리, 바닥에 놓인 건 할아버지가 심혈을 기울여 전시회를 우해 그린 작품들이었습니다. 비록 거리에서 열린 노숙인의 전시회였지만 전시회는 성황을 이뤘는데요. 작정하고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시회에서 노숙인 할아버지의 그림 2장을 샀다는 한 여성은 "2장을 샀더니 할아버지께서 정말 멋진 부엉이 그림.. 더보기
코스타리카에서 개막한 해골 전시회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 바로 해골 전시회입니다. ​ ​전시회에선 지난 2007년 바이아 쿨레브라라는 곳에서 발굴된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의 해골 100여 점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 살던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의 해골이 일반을 위해 전시되는 건 건 처음입니다. 재미있는 건 해골의 모양입니다. ​ 위의 사진 뒤쪽에 있는 해골을 보면 약간 길쭉하죠? 이렇게 현재 전시되고 있는 메소아메리카 원주민 해골은 길쭉길쭉한 게 많습니다. ​ 전시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죠. ​ 해골이 이렇게 생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은 머리의 형태를 길게 만드는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길쭉할수록 매력이 넘친다는 그들만의 멋부리기 코드가 있었던 것이죠. ​ 머리의.. 더보기
쿠바에서 열린 증기기관차 전시회 기차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쿠바에서 증기기관차가 복원되고 있습니다.​복원된 증기기관차는 차례로 전시되고 있는데요. 옛 것에 대한 향수 때문일까요? 증기기관차 전시회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127년 동안 열심히 철로를 달리다가 은퇴(?)한 증기기관차도 복원되어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니 관심을 끌 만한 행사인 게 맞네요^^​우선 사진부터 1장 볼까요? ​​ 쿠바와 증기기관차의 특별한 인연 증기기관차는 쿠바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한때 사탕수수 농사가 쿠바의 주요 산업이었을 때 농작물을 운반하는 주요 수단이 바로 기차였기 때문이에요. 1800년대부터 사탕수수 농사가 번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시 농작물을 실어나르는 열차, 특히 열차의 앞에서 흰 연기를 뿌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