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벌

아마존엔 아직 독개미 사형이 있네요 독개미에 물린 볼리비아의 여성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여성은 도둑을 몰려서 원주민공동체에서 처벌을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원주민공동체가 독개미를 이용해 사람을 죽인 것과 다름이 없는데요. 원시적인 처벌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다는 데 대해 말이 많습니다. 볼리비아의 아마존 지역인 카라나비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피해자는 52세 여성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동차를 훔치려고 했다는 혐의로 붙잡혀 원주민공동체의 즉결재판을 받았습니다. 유죄판결을 받은 여성은 2명의 자식과 함께 기둥에 묶였고 몰매를 맞았습니다. 뒤늦게 확인된 사실이지만 여성은 누명을 쓴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연좌제처럼 자식들까지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도 믿기 어려운 일이네요. 원주민공동체는 세 사람을 기둥에 묶고.. 더보기
동물 학대하면 감옥 갑니다!!! 나라마다 동물학대가 참 문제인데요. 남미의 한 국가가 강력한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나섰습니다.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파문 때문에 최근 언론에 자주 이름이 오른 콜롬비아가 바로 그 곳입니다. 콜롬비아는 최근 동물보호에 관한 법을 새로 제정했는데요. 이제 콜롬비아에선 동물학대를 하면 감옥에 갑니다. ​새로운 법은 7일(현지시간)에 제정됐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동물에 대한 접근법이네요. 법은 동물을 '감정을 가진 존재'로 규정했답니다. ​감정을 갖고 있는 존재니까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공감하시나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법에 서명한 뒤 트위터에 "동물은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기에 이 법에 서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감정을 갖고 있고,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하.. 더보기
쓰레기봉투 속에 우편물 2만 통이 가득! 이메일이 보편화하면서 손편지를 쓰는 분이 많이 줄었습니다. 뒤이어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손편지를 쓸 일은 더욱 적어진 듯한데요.정성스럽게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의 감동이 사라진 것 같아 약간은 아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손편지가 감동이라면 우체부는 감동을 전하는 분입니다.​스페인어로 편지는 carta라고 해요. 우체부는 cartero라고 한답니다. 단어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우체부와 편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걷다 보면 가죽가방을 어깨에 둘러맨 우체부를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 더운 날이나 폭우가 내리는 날이나 길을 누비고 계시죠.​ ​​물론 이제는 가방 속 내용물이 크게 바뀌었지만요. 예전엔 주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