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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자연재해로 만신창이 된 우루과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작은 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자연재해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까지 지독한 가뭄, 산불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물벼락이 떨어졌어요. 수도 몬테비데오를 포함해 여러 도시가 수중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면 물난리, 장난이 아니죠? 거리에 설치돼 있는 대형 쓰레기통과 자동차가 둥둥 떠다니는 등 물난리 현장은 말도 아니었어요. 우루과이에 폭우가 내린 건 17일이었는데요. 강우량은 몬테비데오 100mm, 카넬로네스 130mm 등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우루과이 기상청에 따르면 물폭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불과 2시간 사이 내린 비의 강우량이 1개월 평균을 웃돌았다고 하니 정말 재앙 수준이었던 .. 더보기
정규직 꿈 이룬 볼리비아 간호사 이야기 볼리비아의 한 간호사가 1장의 사진 덕분에 정규직의 꿈을 이뤄 화제입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을 다한 게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된 건데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것 같아도 보석 같은 성실함은 언제가 빛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1장의 사진이 이뤄준 볼리비아 간호사의 정규직 꿈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마리 루스입니다. 루스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있는 '생명과 희망' 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간호사입니다. 지난 22일 루스는 근무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나중에 이유는 설명 드리겠지만 요즘 루스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날 아침부터 산타크루스엔 큰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로 곳곳이 침수가 되었죠. .. 더보기
태풍 상륙한 멕시코, 경전철까지 침수됐네요 "경전철 탔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네" ​농담 같지만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태풍이 몰아친 멕시코에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경전철을 탈 땐 물 조심해" 앞으로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황당한 사고가 난 곳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입니다. 멕시코시티에 이어 멕시코에선 두 번째로 큰 도시라죠. ​과달라하라에선 11일 태풍으로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여기저기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경전철 침수는 하일라이트 격이었습니다. ​​ ​물에 빠진 건 과달라하라의 경전철 1호선인데요. ​경전철은 데르마톨로히코라는 역을 출발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경전철이 물에 빠진 곳은 약간 경.. 더보기
카누 타고 해적 잡는 경찰 하늘의 변덕일까요, 인간이 자초한 재앙일까요.​언제부터인지 아르헨티나에는 매년 물난리가 나고 있어요. 물론 예전보다 강우량이 많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예전에는 큰 비가 내려도 배수시설이 넉넉하게 처리를 했는데 강우량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물난리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거에요.​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큰 난리가 없지만 근교, 다시 말해서 한국의 경기도에 해당하는 그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곤 한답니다.​올해도 물난리가 난 곳이 많은데요. 물난리가 난 곳에 해적(?)까지 출몰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하다는군요.​"도시에 해적이 나타났다고?" 이런 분도 계시겠고... "아하~" 이러면서 무릎을 치는 분도 계시겠고...​재밌는 건 해적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아예 카누를 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