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의 부작용이 많다지만 성형수술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성형수술에 지독하게 중독된 브라질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남자가 성형수술에 쓴 돈이 이미 자그마치 1억4000만원이라니 입이 딱 벌어지네요.
기사를 쓰면서 갑자기 아프리카의 불쌍한 아이들이 떠올랐어요. 그 돈을 불쌍한 아이들 돕는 데 썼다면 이 남자 자신도 훨씬 뿌듯하고 흐믓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 보실까요?
<느낌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아직은 수술이 많이 모자라는 듯>
성형수술에 쓴 돈 1억4천, 브라질판 켄 화제
극단적인 성형중독 사례가 또 나왔다.
인형 같은 외모를 꿈꾸며 쉬지 않고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브라질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은 "바비인형녀 발레리아 루키아노바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면서 남자가 앞으로도 계속 성형수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 항공사에서 기내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로드리고 알베스는 주변에서 '살아 있는 인형'으로 불린다.
줄기찬 성형을 통해 로드리고가 추구하는 건 인형 바비의 애인 켄과 같은 얼굴과 몸이다.
<이렇게 언론도 타니 절반은 성공이네요... 문제는 켄과 닮았다는 이유가 아니라 성형중독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는 점 ㅎㅎ>
<이 분 가슴 임플란트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수술 전 인증샷 1장>
로드리고는 켄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수술, 지방 흡입, 가슴 임플란트 수술 등을 받았다. 보톡스는 감기주사처럼 수도 없이 맞았다. 지금까지 성형수술에 쓴 돈은 미화 14만 달러, 우리돈으로 1억4400만 정도다.
그는 상속한 재산을 성형수술에 펑펑 쓰고 있다.
로드리고는 "불안장애를 갖고 있어 전 재산을 증오하는 무언가에 쓰고 싶었다."면서 "(내가) 가장 증오하는 건 (내) 얼굴과 몸이었다."고 말했다.
수없이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성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운동도 해봤고, 개인 트래이너를 두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에 원하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답은 성형수술뿐이었다는 것이다.
사진=페이스북
남자가 성형수술로 스스로 만족을 얻는다면 뭐 할말 없죠.
그래도 여전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보다 보람된 일에 썼다면 남자 자신도 훨씬 만족감도 컸을 텐데...
남자가 그렇게도 닮고 싶어하는 인형 켄. 이건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muñeco Ken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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