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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아르헨티나 - 브라질 월드컵 빅매치"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과연 2014년 피파컵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페루에서 주술사들이 모여 월드컵 예언을 했네요^^ 가재는 게 편이라고 주술사들은 남미국가들의 선전을 위해 열심히 의식을 거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 주술사가 노란색과 하늘색을 봤다고 합니다. 노란색은 브라질대표팀의 유니폼, 하늘색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유니폼을 뜻한다나요? 이 주술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빅맥치가 성사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과연 예언은 적중할까요?

기사입니다^^

 




 

"2014년 월드컵은 브라질이 우승"

브라질월드컵은 남미 잔치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 나왔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 모인 지방대표 주술사들이 최근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국가를 응원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해안, 사막, 밀림 등 페루 3개 지방을 대표해 모인 7인 주술사들은 "결승전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맞불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챔피언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7인 주술사는 브라질의 떠오르는 스타 네이마르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대형사진 등을 놓고 활약을 기원하며 축복의식을 거행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의식에서도 특급대우(?)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인형이 메시를 대신해(?) 의식에 참여했다.

 



 

7인 주술사는 하나같이 브라질월드컵이 남미잔치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피파컵 모조품을 손에 들고 의식에 참여한 주술사 오스코는 "의식을 행할 때 하늘색과 노란색이 보였다."고 말했다. 하늘색과 노란색은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상징색이다. 오스코는 "결승은 하늘색과 노랑색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결국 노란색이 이기더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의 다크호스도 또 다른 남미국가 칠레로 지목됐다.

활력, 건강, 싸움을 상징하는 해골 3개를 흔들며 의식에 참여한 주술사 훌리오 우아이랄스는 "칠레가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면서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술사들이 예언이 적중한다면 4강 국가 중 3개 국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국가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남미 축제다.


사진=에페&에이에프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