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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실물 같은 마라도나와 메시 동상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3명을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져 화제입니다.

동상으로 축구팬 곁을 영원히 지키게 된 주인공은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등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3인방입니다. 다른 동상도 그렇지만 메시 동상은 진짜 숨을 쉬는 것 같에요. 메시의 세레모니 포즈도 너무 똑같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1장 볼까요?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3인방의 동상이 세워진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레콜레타라는 곳에 있는 한 공원입니다. 원래는 인텐덴테 알베라르라는 긴 이름을 갖고 있는 공원인데요. 보통은 프랑스공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곳이랍니다.


동상은 아르헨티나의 스포츠전문채널 테이세스포츠가 개국 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을 응원한다는 뜻도 있었다고 하네요.

 

5일 제막된 동상은 3인방 고유(?)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


먼저 마라도나부터 볼까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당시 주장 마라도나가 피파컵을 들고 있는 모습니다.  첫 사진은 레콜레타에 세워진 마라도나의 동상, 두 번째 사진은 당시의 진짜 사진입니다.  


"펠레가 축구의 황제라면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이런 말을 자주합니다. 펠레보다 마라도나가 한 수 위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역시절 활약을 보면 마라도나가 발재간은 펠레보나 한 수 위인 것 같기도 해요.

마라도나 동상은 피파컵을 들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리오넬 메시

 

1980년대에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영웅이 마라도나라면 2000년대 리오넬 메시는 현역 영웅입니다. 개인기로 보나 성적으로 보나 제 생각에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는 단연 리오넬 메시입니다^^

맨 아래에 보면 세로모니를 하는 메시의 실제 사진도 올려놨습니다^^​

 

 



 


메시는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입니다.

양손 검지로 하늘을 가르키는 메시의 세레모니, 정말 유명하죠. 알고 보니 이건 메시가 자신의 할머니에게 바치는 골이라는 의미로 하는 세레모니라고 하는군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끝으로 바티스투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에 모두 활약한 선수입니다. 경기에 출전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대팀을 주눅들게 만들던 바티스투타. 화끈하고 힘찬 바티스투타의 플레이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바티스투타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죠.

대표팀으로 활약하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바티스투라고 하네요. 바티스투타가 골을 넣을 때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바티골 터졌다~"라며 열광하곤 했습니다.

 

 

축구 영웅 3인방 동상이 제막되자 공원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모두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헨티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