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베네수엘라에서 5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5쌍둥이가 태어난 건 반세기 만이라고 하는데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마치 큰 경사가 난 분위기입니다.
아기들은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알고 보니 아기들은 원래 여기에서 태어날 계획은 아니었네요. 쌍둥이의 부모는 원래 카라보보 주의 마리아라는 곳에 살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서울, 그러니까 카라카스로 올라간 건 바로 엄마 때문이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 바람에 큰 병원을 찾아가게 됐다고 해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큰 도시=수도'라는 공식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엄마는 클리니카스 병원에 입원해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엄마에게 제왕절개를 권유했습니다. 아마도 임신상태를 유지하면 위험하다고 판단한 모양이죠?
그래서 엄마는 이 병원에서 아기들을 낳았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차례로 아기들이 태어났습니다~
엄마가 임신 30주 만에 아기들을 낳았다고 하니 한국어로 하면 칠삭둥이라고 할까요?
아기들은 태어난 당시 몸무게가 1.2~1.5kg였다고 해요. 지금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병원은 "아기들의 폐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최소한 8주간 보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쌍둥이의 엄마와 아빠입니다. 행복해 보이네요^^>
클리니카스 병원에서 5쌍둥이가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4쌍둥이는 2번 태어난 적이 있지만 5쌍둥이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역사를 살펴봐도 5쌍둥이는 드물군요.
베네수엘라에서 5쌍둥이가 태어난 건 건국 이래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사상 첫 5쌍둥이는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3년 술리아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명만 생존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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