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30대 남자가 딸을 세탁기에 집어넣은 사건입니다. 멈춰 있는 세탁기가 아니었습니다. 물이 차 있고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에 아기를 넣은 것입니다. 남자는 바로 체포됐지만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킬메스라는 곳에서 최근에 벌어졌습니다.
킬메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자동차를 타고 한 1~2시간 가야하는 근교입니다. 남자는 부인과 싸우다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딸에게 화풀이를 한 모양인데요.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어떻게 친딸에게 그런 짓을 한답니까.
일단 기사부터 읽어보실게요.
<무정한 아버지에요. 인상도 좀 그렇죠?>
30대 아빠, 친딸에게 물고문한 혐의로 체포돼
친딸에게 끔찍한 물고문을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권 지방도시 킬메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2세 남자가 14개월 된 딸을 돌아가는 세탁기에 거꾸로 넣었다.
부인이 남편에게 아기를 빼앗으면서 참사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아기는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9살 연하인 부인과 크게 싸운 뒤 분을 참지 못하고 사건을 벌였다. 어린 딸의 발목을 잡고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에 거꾸로 집어넣었다. 세탁기는 물이 찬 가운데 한창 돌아가고 있었다.
남자로부터 딸을 빼앗은 부인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달려갔다.
신고를 받고 남자를 체포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남자는 화려한 범죄경력을 갖고 있었다. 강도혐의로 10년간 수감생활을 한 전과가 있었다.
결혼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기 전 첫 부인과 살면서도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첫 부인은 "고양이가 우는 게 시끄럽다고 세탁기에 집어넣거나 냉동고에 가두기도 등 난폭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아버지의 물고문 때문에 아기가 입원한 병원. 오른쪽 사진은 불쌍한 아이에요. 이렇게 예쁜 딸인데...>
알고 보니까 이 남자는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이었어요.
기사에도 있지만 지금의 부인과 만나기 전 남자는 첫 부인과 살다가 이혼을 한 모양인데요. 그때도 잔학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운다고 세탁기에 넣기도 하고, 심지어 얼려버리겠다면서 냉동고에 집어넣기까지 했다는 거에요.
아무튼 절대 풀어주면 안될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무거운 처벌을 받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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