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보면 볼리비아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볼리비아에서 끔찍하고도 황당한 입술테러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입술테러사건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혹시라도 달콤한 키스테러를 연상하시면 안 됩니다.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훨씬 심각하고 끔찍하거든요.
월드컵에서 괜히 이빨 자랑을 하다가 경기출전도 못하고 비판을 한몸에 받았던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를 기억하시죠?
아마도 이번 사건의 범인은 핵이빨 수아레스로부터 영감을 얻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결과만 보면 수아레스보다 확실히 한수 위인 것 같네요.
먼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범인은 남자인데요. 시비 끝에 자신과 한때 함께 생활했던 옛 동거녀를 이빨로 공격했습니다.
여자가 공격을 당한 부위는 연약한 아랫입술이었는데요. 남자는 아예 여자의 아랫입술을 물어뜯고는 꿀꺽 삼켜버렸다고 하네요. 정말 아찔한 사건이죠?
여자는 남자의 공격을 받고 입술장애를 갖게 됐죠.
황당한 공격을 받은 여자는 현재 마스크로 살짝 다친 부위를 가리고 다니고 있는데요. 다친 곳을 볼 때마다 얼마나 남자가 원망스러울까요.
기사입니다~
수아레스보다 한수 위? 동거녀 아랫입술 물어뜯고 삼킨 남자
황당한 물어뜯기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가정폭력수사대가 옛 동거녀를 입술불구로 만든 남자를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수도 라파스에서 남동부로 약 104km 떨어진 파타카마야라는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범인은 옛 동거녀를 찾아가 시비를 벌이다 주먹을 휘둘렀다.
남자는 옛 동거녀를 발로 차 바닥에 쓰러뜨린 뒤 갑자기 달려들어 여자의 아랫입술을 물어뜯었다. 이빨로 뜯어낸 여자의 아랫입술을 꿀꺽 삼킨 남자는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듯 바로 도주했다.
졸지에 입술불구가 되어버린 여자는 피를 흘리면서 경찰서를 찾아가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바로 출동했지만 남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범인을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볼리비아 여성단체들은 "여권이 가정폭력으로 짓밟히고 있다."면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여성단체들은 "가정폭력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르볼
월드컵 핵이빨 사건
월드컵에서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 터진 후 인터넷에는 아래와 같은 패러디 사진이 봇물을 이루기도 했죠. 이 사진들로 오늘의 포스트는 마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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