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따라다녀요" 아르헨티나 40대 남자

아르헨티나에 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출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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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척들을 만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남자가 우연히 사진을 찍었는데 바로 그날 또 다시 UFO를 목격했네요. UFO를 봤다는 사람은 많지만 하루에 시차를 두고 두 번이나 UFO와 맞부닥친 사람은 흔치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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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경험을 했다는 사람은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에 사는 남자에요. 남자는 일라리오라는 이름의 49세 돌싱인데요. 외로운지 친척들을 만나러 가끔은 다른 도시를 방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사촌을 만나러 갔다가 UFO 목격사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UFO이 존재를 믿지 않는데요. 오랜 만에 UFO기사를 쓰다보니 반갑네요^^(?)

 

기사 보실게요. 

 

 

 

"사진에 찍힌 UFO, 오후에 또 봤어요" 

 

우연하게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사진을 찍은 남자가 오후에 동일한 비행물체를 또 목격했다. 흔치 않은 경험을 한 아르헨티나 남자 일라리오(49)는 "마치 UFO가 (나를) 따라다닌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UFO를 목격했을 땐 공포감에 전율이 왔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살타에 사는 일라리오는 최근 사촌의 집에 놀러갔다. 

 

간만에 친척을 만나러 가면서 그는 평소엔 잘 쓰지 않는 디지털카메라를 챙겼다. 그는 사진찍기를 즐기진 않지만 친척을 만날 땐 언제나 카메라를 가져가 사진을 찍는다.

 

반갑게 사촌 가족과 만난 그는 점심 후 주변에 있는 라스로미타의 댐으로 산책을 갔다. 날씨는 쾌청했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사촌들과 댐을 걷던 그는 주변 풍경사진을 몇 장 찍었다. 

 

사촌들과 나무그늘에 앉아 그간 못한 얘기를 나눈 그는 약 2시간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촌의 집으로 돌아간 그는 찍은 사진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사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포착돼 있었다. 

 

일라리오는 "댐을 산책할 때 마치 벌떼가 날아가는 듯한 소리를 사촌들과 함께 듣기는 했지만 이상한 물체를 본 적은 없다."면서 "어떻게 미확인비행물체가 사진에 찍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후에 간식을 먹은 그는 다시 사촌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작은 마을에 사는 그는 사촌을 방문하면 슈퍼마켓에서 생필품을 사가곤 한다. 물건을 산 일라리오는 사촌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일부러 먼 길을 잡았다. 하천을 끼고 훌륭한 산책로가 있기 때문이다. 

 

하천 주변을 걷던 그는 댐을 산책할 때 들은 벌떼의 비행소리를 다시 들었다. 그는 바로 시선을 하늘로 향했다. 하늘엔 사진에 찍힌 비행물체가 또 떠 있었다. 

 

일라리오는 "사진에 찍힌 물체를 또 목격할 줄은 몰랐다."면서 "순간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치 UFO가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

 

사진=일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