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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친절한 돌고래, 바다에 빠진 핸드폰 찾아주네요^^

바다에 풍덩 빠진 핸드폰을 돌고래가 건져주었다면 믿기세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화제입니다.

 

중미에 보면 바하마라는 곳이 있어요. 바하마는 카리브해에 있어서 물이 맑기로 유명한데요. 친절한 돌고래가 포착된 곳은 바로 바하마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친절한 돌고래​를 만나볼까요? (아래에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친절한 돌고래가 핸드폰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아~ 정말 이렇게 착한 돌고래가 있다니...>

 

돌고래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되찾은 사람은 모델 겸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테레사 씨입니다.

테레사는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 바하마의 라구나 아술이라는 섬으로 촬영을 갔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바하마에서 수영을 하게 됐는데요. 바다에 들어가려고 핸드폰을 한 남자에게 넘겨주다가 그만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테레사의 실수는 아니고 남자가 핸드폰을 놓친 겁니다.

<친절한 돌고래 덕분에 핸드폰을 되찾은 테레사 씨입니다. 핸드폰을 되찾은 뒤 돌고래들과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네요.>


대서양에서 핸드폰에 빠졌으니... 핸드폰을 변기가 물에 빠뜨려보신 분은 그 기분 이해하시겠죠?

그런데 기적은 이때 벌어졌습니다. 돌고래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바다 밑에 빠진 핸드폰을 물고 올라온 겁니다. 돌고래 얼굴을 수면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서 "핸드폰 여기 있어요"라고 하듯 남자에게 핸드폰을 돌려주곤 돌아갔습니다.

정말 친절한 돌고래 아닌가요?

중남미 사람들은 친절하기로 유명한데 친절한 건 사람뿐이 아니었네요. 중남미에 사는 돌고래도 매우~ 매우~ 친절하군요^^


​동영상 보시지 전에 스페인어 한마디 할까요? 스페인어로 돌고래는 delfín이라고 해요. 돌려주다라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는 스페인어 동사는 devolver입니다.

 

스페인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돌고래가 휴대폰을 돌려줬다" 작문 한 번 해보세요^^ 

 

영상 보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