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양이를 먹는 나라는 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베네수엘라의 한 여성노숙인이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는 영상이 SNS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일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먼저니까.... 할 말이 없지만....
잘못된 정치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말 한심하네요.
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노숙하는 여성이 종이상자를 바닥에 깔아놓고 칼로 무언가를 자르고 있는데요. 모자이크처리를 해서 그렇지 바로 고양이입니다.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다니..."
깜짝 놀란 사람들이 여자 앞에 모여들어 한마디씩 했는데요. "작은 고양이를 먹고 있어요"라는 말이 가장 충격적이네요.
한 남자는 "이 여자가 길에서 고양이를 먹을 때 엑토르 로드리게스(친정부 성향의 정치인)는 유로빌딩에서 식사를 한다"고 고함치며 화를 냈습니다.
국민은 배를 곯는데 정치인들은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안타까운 베네수엘라의 현실입니다.
오늘은 스페인어로 고양이는 뭐라고 하는지 볼까요?
스페인어로 고양이는 gato라고 해요. 그러니까 '고양이를 잡아먹다'를 스페인어로 하자면 comer un gato가 되는 겁니다.
이런 예문을 쓰게 될 줄이야...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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