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서식하는 최강 맹수는 푸마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은 푸마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푸마를 마구 잡아 도륙하던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밀렵을 일삼던 청년은 사냥한 푸마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노골적으로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참 묘한 심리를 가진 악질 밀렵꾼이네요.
<바로 이 남자가 문제의 밀렵꾼입니다. 사냥꾼 포스는 나네요.>
악질 밀렵꾼은 아르헨티나 전국을 누비면서 푸마를 사냥했습니다.
푸마를 잡으면 악질 밀렵꾼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그러면서 경찰을 놀렸습니다. "나 푸마 또 잡았어. 어디에서 잡았게?"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잡으러 오려면 오라는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잠을 자는 시간엔 절대 오지 말라고 했네요. 낮잠을 깨면 버릇없이 구는 사람이라고 경고하면서 말입니다.
<남자가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푸마를 잡아서 배를 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악질 밀렵꾼은 결국 잡혔는데요.
경찰이 들이닥친 악질 밀렵꾼의 은신처에선 푸마 가죽, 푸마 다리, 푸마 해골 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찰은 악질 밀렵꾼이 잡은 푸마가 확인된 것만 4마리라고 했는데요. 그간 얼마나 많은 푸마를 잡았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악질 밀렵꾼의 집에선 사냥에 사용하던 장총, 권총, 칼 등이 발견됐는데요.
무기창고로 부를 정도로 많은 총기류가 발견됐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러면서까지 동물을 죽여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로 마칠게요.
밀렵꾼의 집에서 푸마와 무기가 쏟아져나왔다고 했죠. 집은 스페인어로 뭐라고 할까요?
스페인어로 집은 casa라고 합니다. "나 집에 간다"를 스페인어로 옮겨본다면 Me voy a casa라고 하시면 되요.
영어의 to에 해당하는 전치사 a 뒤에 여러분의 목적지를 넣으면 "나 ~에(로) 간다"는 의미가 되는 패턴 문장입니다. 외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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