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뚱보가 많기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뚱뚱한 경찰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 경찰들이 단체로 다이어트 작전(?)에 돌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살을 빼지 못한 경찰은 진급을 안 시킨다고 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한 다이어트였지만요.
알고 보니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10대 소녀도 멕시코에 살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 소녀가 기적처럼 살을 빼는 데 성공해서 화제랍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살을 빼기 전의 모습이에요.>
다이아나 카마초라는 소녀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카마초는 올해 15살인데요. 불과 1년 전 만해도 사진 속의 저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볼이 탱탱하죠?
당시 카마초의 몸무게는 195kg였습니다.
너무 뚱뚱하니까 사진을 찍으면 다 이렇게 나오곤했죠.
옆에서 보니까 몸통은 정말 삽겹이네요. 삼층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가요?
아무튼 정말 심각한 비만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당시 카마초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10대 소녀였다고 하네요.
카마초는 그래도 살을 뺄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식탐이 대단했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먹는 건 포기할 수 없었다는군요. 맛있게 엄청나게 먹으니 계속 살은 불어났죠...
그랬던 카마초가 생각을 바꾸고 살을 빼기로 한 건 수면무호흡증 때문입니다. 이게 비만에서 비롯됐다는 말을 듣고는 비로소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입니다.
카마초는 의학의 도움도 받기로 했습니다. 위절제수술을 받기고 한 것입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살을 빼려면 식단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카마초는 그렇게 좋아하던 밀가루음식을 확 끊었습니다. 정크푸드와 청량음료에서도 입을 떼기로(?) 했습니다.
오~!!! 그랬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8개월 만에 무려 90kg가 빠진 겁니다.
<이랬던 카마초가 저렇게 됐습니다. 체육복 다시 사야겠네요. ㅎㅎ>
카마초는 최근 15살이 됐습니다.
중남미에서 여자의 15살 생일은 성대하게 치르는 게 관례죠. 카마초는 생일날 그렇게 꿈꾸던 원피스를 입을 수 있었다네요.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남아 있습니다.
카마초는 앞으로 30kg를 떠 빼서 날씬한(?) 70kg가 되는 걸 새로운 목표로 잡았는데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감량에 성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카마초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뚱뚱한 사람을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보고 마칠게요.
뚱뚱한 사람을 스페인어로는 gordo,da라고 합니다. 남자에겐 gordo, 여자에겐 gorda라고 하면 되죠. 그럼 반대로 날씬한 사람은 스페인어로 뭐라고 할까요? delgado,da라고 하시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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