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한 청년이 축구묘기로 기네스기록을 수립했는데요. 수영장이 무대였다는 점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조엔 레폰트라는 28세 쿠바 청년이 주인공인데요. 그가 기네스에 도전한 종목은 '물에 뜬 채 머리에 공 얹고 떨어뜨리지 않기'였습니다.
청년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 한 곳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한 수영장이었습니다.
공을 보는 눈이 정말 완전 집중하고 있네요.
레폰트는은 수영장에 들어가 몸이 둥둥 뜬 채 축구공을 이마에 얹었습니다. 균형을 잡으면서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12분을 견디었습니다.
시간이 짧은 것 같죠? 하지만 제자리에서 헤엄을 치면서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레폰트도 이번 도전을 위해 장장 3개월간 주야로 연습을 했다고 해요.
원래 목표는 10분이었지만 훈련은 12분에 맞춰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정말 12분 기록을 세운 거죠.
다행히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날 아바나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다네요. 청년은 심적으로 안정을 얻으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년은 동영상 등을 기네스에 전잘하고 공인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공인하면 기네스에 오르는 것이죠.
사실 레폰트는 12분을 넘길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2분이 됐다는 말을 듣고는 일부러 공을 떨어뜨렸다는군요. 스스로 묘기를 중단한 것이죠.
그런데 그 이유가 재미있어요. 레폰트는 "기록이 짧아야 또 다른 선수가 이 기록을 깨고, 새 기록에 또 도전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런게 기록 경쟁의 재미라는 말까지 했군요. 그야말로 기록과 경쟁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청년인 것 같습니다.
레폰트는 쿠바에선 이미 유명한 기록제조기라고 합니다.
먼저!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운 것 말구요. 종목은 '물에 뜬 채 이마로 축구공 오래 튕기기'인데요. 2013년 1503번 튕기기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엔 1513번으로 자신의 기록을 깼습니다.
'이마에 축구공을 얹고 긴 거리 수영하기' 레폰트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레폰트는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200m를 수영했습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공부!
오늘은 수영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보기로 해요. 수영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단어로는 natación이 있어요.
수영하다, 헤엄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주로 nadar가 사용되는데요. 이 동사는 tomar같은 규칙동사라는 점도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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