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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페루 리마 대성당 사진 속의 이 남자 페루 리마에 있는 대성당이 최근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아주 독특한 성체축일 미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가 집전한 미사에는 신도들이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의 사진이 대성당을 가득 메운 것입니다. 페루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가 많은 국가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페루는 엄격한 사회적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미사도 금지돼 있어 신도들은 미사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대성당은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도들 대신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사진으로 대성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신도들이 앉아야 할 의자에 코로나19 사망자들 사진이 설치됐는데 그래도.. 더보기
사자와 셀카를? 동물원의 비밀 아르헨티나에 가면 루한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루한에는 큰 성당이 있는데요. 관광코스로도 유명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루한에 있는 한 동물원이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마약류를 먹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동물원은 이렇게 동물들을 몽롱한 상​태로 만들고는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보셨죠? ​서커스에서 훈련을 받은 사자도 아닌데 맹수와 이런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할까요? 동물들이 이상한 약물을 먹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SNS에는 이런 사진이 넘칩니다. ​​​​.. 더보기
메시, 드디어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군요^^ 그 이름도 영원할 월드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메시와 백년가약을 맺을 신부는 안토넬라 로쿠소에요. 두 사람은 이미 공인 커플이고 아들도 둘이나 두었지만 정식으로 결혼한 부부는 아니었는데요. 드디어 동거 끝!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 새(?) 출발을 하는 겁니다. 메시가 2017년에 결혼을 할 것이라는 추측 보도는 지난해부터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는데요. 아르헨티나 언론이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걸 천기누설이라고 하나요? ㅎㅎ 언론의 보도를 보니 메시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은 6월 24일입니다. 이날 메시의 생일인데요. 만 29살인 메시는 올해 30살이 됩니다. 30번째 생일에 올리는.. 더보기
1200km 도보순례! 화제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91세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1200km 도보순례를 마쳐 화제입니다. ​할머니는 청년들을 위해 순례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감동을 주고 있네요. 주인공은 엠마 모론시니라는 이름의 할머니세요. 올해 91세라고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선 만으로 나이를 계산하니까 한국나이로는 92세 아니면 93세가 되셨겠네요. ​ ​​​할머니는 투쿠만이라는 아르헨티나 지방에 살고 계셔요. 지난해 12월 27일 할머니는 작은 카트를 하나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루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루한에는 바실리카라고 불리는 대성당이 있는데요. 매년 청년들이 도보순례를 하는 곳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랍니다. ​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노구를 이끌고 지방에서 루한까지 도보순례를 시작한 건 청년들을 위해 기도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