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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도심에서 연이어 발굴된 고대문명 무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연이어 대규모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발견돼 고고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타라면 현대적인 대도시인데 이런 곳에서 옛 원주민들의 무덤이 계속해서, 그것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는 게 참 신박합니다. 옛 원주민들이 살던 시절 당시의 보고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고대문명 원주민들의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보고타의 우스메라는 구역입니다. 여기에선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현장에서 무이스카 문명의 것으로 보이는 원주민 무덤 26기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입니다. 무이스카 문명은 잉카나 마야처럼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때는 잉카와 마야에 견줄 정도로 국가를 세웠던 문명이라고 해요. 공사현장에서 처음으로 유적의 흔적이 나온 건 지난 2월이었다고 합.. 더보기
콜롬비아가 코로나 봉쇄를 해제합니다 콜롬비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가장 길게 코로나 봉쇄를 이어온 국가 중 하나입니다. 콜롬비아가 코로나19 봉쇄를 발령한 게 지난 3월 25일이니까 이제 8월 말이면 장장 5개월 넘게 봉쇄를 이어온 게 됩니다. 그런 콜롬비아가 결국은 코로나19 봉쇄를 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봉쇄로 누적된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건데요. 여전히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걱정이네요. 콜롬비아 정부는 9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발령한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합니다. 봉쇄가 해제되면 일단 이동제한이 풀리고요, 가게의 영업도 대부분의 경우엔 자유로워집니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최근 TV 대통령프로그램인 '예방과 행동'을 통해 코로나 봉쇄 해제를 공식화했는데요. "봉쇄가 해제되면.. 더보기
콜롬비아에 등장한 황당 풋살경기장 콜롬비아에 황당한 풋살경기장이 만들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최근 들어선 풋살경기장인데요. 골대 앞에 나무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마치 '나무 골키퍼"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죠? 다른 나라도 아닌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풋살경기장을 만들게 된 것일까요? 풋살축구장이 만들어진 곳은 보고타 북부 라카브레라 지역의 '일본공원'입니다. (일본이 소유한 공원은 아니구요. 그냥 공원 이름이 일본공원입니다). 공원 내에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면서 풋살축구장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하필이면 축구장 부지로 배정된 곳이 나무가 있었군요. 그럼 나무를 뽑아내든가 자르고 풋살경기장을 만들었어야 하는데요.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원의 나무를 함부로 벌목하면 안.. 더보기
콜롬비아 시장후보가 의족 안에 감춘 것 콜롬비아는 요즘 남미의 뜨는 별입니다. 경제적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거든요. 그런데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코카인과 같은 마약이죠.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카인을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세계에서 소비되는 코카인의 70%가 콜롬비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요. 유엔의 통계니까 믿어도 되겠죠? 그래서 콜롬비아에선 마약거래나 밀수도 심각한 문제인데요. 최근엔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휠체어에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경찰(군복 같지만 경찰복입니다^^)이 무언가를 들고 있죠. 바로 남자의 의족이랍니다. 그런데... 의족 속에 하얀 게 보이죠? 바로 코카인입니다. 네~ 맞습니다. 남자는 의족에 코카인을 숨겨 이동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고타 국제공항에서요. 남자는 독일 프랑크푸.. 더보기
베네수엘라 미녀들의 수난기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남미국가를 꼽으라면 단연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입니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미스 유니버스도 다수 배출해 남미의 대표적인 미녀 국가로 불립니다. ​베네수엘라는 1979년, 1981년, 1986년, 1996년, 2008년, 2009년, 2013년 등 무려 7번이나 미스 유니버스를 배출했습니다. 미국(총 8회)에 이어 세계 2위, 중남미에선 독보적인 1위입니다. ​​​​​워낙 미녀가 많다 보니 베네수엘라를 꼭 여행햐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미녀가 많기 때문이라는 글도 인터넷에선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중남미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모델도 많구요. ​​​​​그런데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경제난 때문에 성매매로 내몰리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 더보기
콜롬비아에 가면 스파이더맨을 만나보세요^^ 남미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가면 길에서 슈퍼히어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이름하여 길거리 스파이더맨! 물론 진짜 스파이더맨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그럴싸합니다. 이 정도로 말이에요. ​ 영화의 스파이더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포즈죠? 콜롬비아 보고타에선 이미 유명인사라는 길거리 스파이더맨은 프레디 두케라는 청년(26)입니다. ​ 두케는 9살 때부터 이런 묘기를 익히기 시작했는데요. 보고타에서 길거리 스파이더맨으로 나선 건 3년 전이라고 합니다. ​ ​ ​ 영화의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타고 묘기(?)를 부리잖아요. ​ 콜롬비아의 길거리 스파이더맨은 안타깝게도 거미줄을 쏘진 못합니다. 그래서 긴 천을 이용​하죠. ​ 길이 26m짜리 천을 고가도로에 매달고는 그 위에서 갖가지 다양한 묘기를 부립.. 더보기
성경책 15만 권을 도둑맞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경책이야말로 베스트셀러 중 베스트셀러라는 뜻인데요.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둑들이 출판사 창고에 몰래 들어가 성경책 15만 권을 훔쳐 도망간 사건입니다. 범행수법은 마치 은행털이 같았습니다. 새벽에 창고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성경책을 싹쓸이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트럭 2대와 택시 3대 등 차량 5대를 이용해 성경책을 훔쳐갔다고 하네요. 피해액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라진 성경책은 우리돈 3300원짜리부터 6만5000원짜리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피해액은 총 7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큰 의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많은 성경책을 훔쳐갔냐는 것입니다. 성경책이라는 게 지하시장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