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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엉터리 짬뽕 같은 아르헨 낙하산부대 아르헨티나의 한 낙하산부대가 무더기로 부상자를 내는 바람에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 중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이거 제대로 된 군대 맞아?" 이런 의구심이 쏠리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위험이 없는 국가라 군대도 엉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아르헨티나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후후이주(州)의 푸마우아시라는 곳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요. 훈련에는 특수부대, 공병대, 낙하산부대 등 군인 2700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낙하산훈련을 하던 군인 35명이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군인들은 40명이었는데요. 착지 과정에서 발이 삐거나 골절, 타박상 등으로 자그마치 35명이 부상하고 말았습니다. 실제 .. 더보기
멕시코에서 벌어진 눈썹문신 미용사고 멕시코에서 터진 이번 사건을 보니 새삼 한국이 미용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벌어질 수 없는 미용사고가 멕시코에서 터졌습니다. 한 아주머니(할머니?)가 눈썹 문신을 하셨는데요.. 글쎄 이런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정도면 미용 대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사건을 고발한 건 아주머니의 딸 테레시타 크루스였는데요. 잔뜩 속이 상한 딸은 엄마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눈썹이 빠져 고민하던 엄마가 업소를 찾아가 눈썹 문신을 했는데 이런 꼴이 되고 말았다는 게 딸의 설명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겠죠? 좌우 대칭도 맞지 않고, 눈썹의 길이도 왼쪽과 오른쪽이 각각입니다. 문신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알록달록한 게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딸은 업.. 더보기
코로나 무서워 동물병원 찾은 아르헨티나 할아버지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별 희한한 에피소드가 많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바이아블랑카에 사는 할아버지가 동물병원을 찾아간 사연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자택 계단을 내려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병원에 가면 코로나19에 걸릴까봐 동물병원을 찾아가 귀를 꿰매었습니다. 수의사가 친구여서 가능했던 일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게 황당할 따름입니다. 수의사는 혹시 문제가 될까 싶어 처음엔 수술(?)을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내가 모든 걸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귀를 꿰매라"고 했다네요. 할아버지는 "동물병원에 가서 귀를 꿰매니 가족들까지 내게 '동물이냐'고 놀린다"고 하셨는데요. 친구 수의사의 실력에는 대만족이라.. 더보기
콜롬비아 앰뷸런스에서 나온 이것들의 정체는? 콜롬비아에서 앰뷸런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상한 제안을 받습니다. "3000만원 줄테니 제발... "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요. 사고를 낸 앰뷸런스는 왜 이런 제안을 한 것일까요? 사고는 최근 콜롬비아 칼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앰뷸런스가 운전대를 급히 꺾다가 옆으로 쓰러진 사고였답니다. 다행히 앰뷸런스는 환자를 이송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탑승자는 운전을 하던 30살 남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27살 여자 등 2명뿐이었어요. 그런데 옷차림이 이상했어요.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뭔가 수상쩍은 분위기를 감지한 경찰은 앰뷸런스를 수색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앰뷸런스엔 금지된 무언가가 실려 있었습니다. 마리화나 500.. 더보기
피바다로 변한 아르헨티나 길거리 성경에 보면 애굽에 재앙이 내려 나일강이 피로 변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것보다 더 큰 기적(?)이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길거리가 피바다로 변한 것입니다. 먼저 사진으로 온통 시뻘건 피바다 현장부터 확인해볼까요? 길에 피가 얼마나 흉건하게 고였는지 자동차 휠까지 피가 차올랐습니다. 재앙 같은 사고가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가까운 근교 도시 모론이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모론의 한 동네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순식간에 길은 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얼마나 피가 밀려왔는지 보도블록까지 피가 차오른 곳도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동네에는 쇠고기가공업체가 있는데요. 사고를 낸 주범은 바로 이 가공업체였습니다. 이 업체의 시설 중엔 쇠고기를 가공할 때 나오는 .. 더보기
반려견 셰퍼드의 돌발 공격, 얼굴 망가진 미녀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친구네 가면 너무 멋진 반려견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누구나 이럴 때면 친구의 반려견과 멋진 사진 1장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런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거든요. 이 1장의 사진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친구의 반려견과 사진 찍다가 이 꼴이 됐습니다" 사고의 피해자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살고 있는 라라 산손입니다. 산손은 최근 친구의 집에 놀러갔습니다. 호주처럼 남반구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지금 한창 여름인데요. 라라는 친구네 수영장에서 놀다 친구의 반려견과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반려견은 '케나이'이라는 이름을 가진 멋진 셰퍼드였어요. 예상대로 멋진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반려견에게 좀 .. 더보기
아르헨티나 지하철 3인3중 추돌사고 남미에서 최초로 지하철을 개통한 나라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1913년 지하철을 개통했으니까 올해로 정확히 105년이 되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은 A선에서부터 E선까지 모두 6개 라인이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1~6호선까지 있는 거죠. 라인을 새롭게 개통되지 않고 있지만 각 라인은 최근까지 계속 뻗어나갔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지하철역들은 이렇게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직하고 시설도 깨끗하죠. 달리는 열차들도 모던하구요.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아직 이렇게 옛날식(?) 지하철역도 많답니다. 지은 지 100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역들은 대개 이런 모습이죠. 1890년대부터 유럽풍으로 지은 역들은 낡았지만 아직도 튼튼합니다. 그런데 워낙 오래된 지하철역들.. 더보기
200년 관리한 멕시코 자유의 불 꺼지다 멕시코에 가면 '자유의 불'이라는 국가 상징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조형물이나 기념비가 아니고 진짜 불인데요. 멕시코가 장장 200년 동안 꺼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불입니다.(흘러내려오는 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꺼진 적이 있을지도... )​그런데 멕시코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 불이 진짜로 꺼졌습니다. 장난끼가 발동한 한 아이의 입김에 말입니다. ​ ​​​먼저 자유의 불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간단히 살펴보기로 해요.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가 그랬던 것처럼 멕시코가 한때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래서 멕시코에서도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된 것이죠. ​​1800대 중남미에선 독립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자유의 불'은 1810년 멕시코가 스페인과 .. 더보기
황생제 맞은 칠레 연어들의 탈출기 항생제를 맞은 연어가 연어장을 탈출(?)해 칠레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라 무려 69만 마리가 떼지어 양식장을 빠져나갔는데요. 항생제를 맞은 연어가 붙잡혀 식용으로 사용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게 문제라네요. ​생태다양성을 훼손할 수도 있구요.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2위 연어 양식국인​ 칠레로선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탈출사고가 발생한 곳은 칠레 남부 로스라고스에 있는 한 연어양식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노르웨이 기업 마린 하베스트가 운영하는 양식장인데요. ​지난 5일 폭우가 내리면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양식장 시설이 망가지면서 연어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여기저기 생긴 겁니다. ​태어나서 팔려가기까지 갇혀 지내야 하는 연어들에게 누군가 감옥 문을 열어준 셈.. 더보기
카리브 신혼여행에서 벌어진 사고 환상적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정말 여기저기 많이 숨어 있는 곳이 바로 카리브입니다. ​온두라스에 가면 로아탄이라는 카리브 섬이 있는데요. 한 여행전문 인터넷사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힐링에는 로아탄 만한 곳이 없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 ​​사진만 보고 있어서 힐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인데요.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선 조용하게(?)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크루즈선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호화로운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요즘은 한꺼번에 크루즈 4척이 몰리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최근 황당한 추돌사고 벌어졌습니다. ​외줄을 타던 신랑과 신부가 추돌하는 바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