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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몬테레이 배트맨, 코로나19와 전쟁에 나서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말 처절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이럴 때 우리를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가 있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네~! 우리를 돕는 슈퍼 히어로가 나왔습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 배트맨이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배트모빌까지 몰고 말입니다. 물론 진짜 배트맨은 아닙니다. (진짜 배트맨이... 있나요? 없겠죠...) 소품을 이용해 배트맨으로 완벽 변신한 일 뿐이겠이죠. 하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의상을 걸친 게 진짜 배트맨 같습니다. 그런 남자를 몬테레이 주민들은 이라고 부르고 있다네요.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건 그가 몰고 다니는 배트모빌인데요. 진짜 저런 차라면 전쟁터에 끌고 나가도 목숨 걱정을 .. 더보기
콜롬비아 운구차의 무서운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유 없는 무단 외출을 금지하고 있는 중남미 나라가 한둘이 아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 국민에게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요. 어느 나라나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비협조적인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자가격리 위반자들인데요. 콜롬비아가 이색적인 방법으로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장례식 때 사용하는 운구차죠. 자동차의 뒤에는 관이 실려 있는데요. 관에는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뒤쪽 한 편으로는 배너가 걸려 있는데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죽겠지만 우리가 우리를 죽이지는 말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괜히 나돌아 다니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 더보기
코로나 지옥으로 변한 에콰도르 과야킬 남미 에콰도르에서 참혹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곳은 에콰도르의 수출관문이자 최대 도시인 과야킬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누운 관이 도시 곳곳에서 길거리에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워낙 많은 사람이 죽다 보니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사태인데요. 문제가 시작된 건 지난달 23일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사망자가 불어나기 시작하자 병원과 장례시스템이 마비되어 버린 것입니다. 최초로 이 사태를 고발한 사람 중 하나는 과야킬 시청에 출입하는 기자였습니다. 기자는 "(과야킬에 있는) 병원이 시신을 처리하지 못해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이 시신들을 쌓아두고 있다"고 특종 기사를 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한 번도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은 없.. 더보기
지구종말인데 키스라도 한 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말 별의별 사건이 다 터지고 있네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는 걸 보니 세계에 종말이 온 것 같다면서 평소 짝사랑하던 동료 여경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경찰이 옷을 벗게 됐습니다. "이제 세상도 끝인데 속으로만 좋아하던 이 여자와 키스 한 번 못하고 가면 두고두고 한이 되겠구나..." 뭐 이러고 저지른 일인 셈이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이투사잉고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는 동료 여경과 순찰차를 타고 순찰을 돌다가 갑자기 조수석에 앉아 있는 여경에게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한 손으론 여경의 목을, 또 다른 손으론 뒷머리를 잡고는 강제로 입을 맞췄다네요. 하지만 상대가 여경인데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리 없었죠. 힘으로 남자를 걷어내지 못.. 더보기
니카라과 대통령부부의 괘씸한 코로나19 대응 오늘은 니카라과 대통령부부의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나란히 대통령과 부통령 자리를 꿰차고 있는 부부가 너무 파렴치하고 괘씸해서 말입니다. 유럽도 그렇지만 중남미도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조치를 발동하는 등 난리도 아니죠. 학교요? 당연히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상 수업을 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중미국가 니카라과입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교복을 입고 평상시처럼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한 학생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남미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결국 학교 휴업을 결정한 국가는 멕시코와 쿠바인데요. 이들 2개 국가가 코로나19로 학교 휴업을 결정하면서 정상 수업을 고집하는 국가는 이제 니카라과만 .. 더보기
(스페인어 번역) 스페인어로 병원은 hospital?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코로나19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최전방은 바로 병원이겠죠. 스페인어를 공부하거나 번역하시는 분들을 보면 병원을 대개 이라고 하시는데요. 스페인어에는 외에도 병원을 뜻하는 표현이 여럿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스페인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그 차이를 설명해 드릴까 해요. 은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어 단어인데요. 이건 주로 국공립 병원을 칭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물론 민영 의료기관에도 이런 표현이 붙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을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 중에는 또 가 있습니다. 이건 민간병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징이 있다.. 더보기
코로나19 와중에 해외여행을? 무개념 여행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발령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죠. 외출 자제를 포함한 이동제한령은 원래 31일까지였는데 연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선 4월 말이나 5월 초가 코로나19의 절정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해외여행을 나간 사람들이 있다니 참 개탄스럽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죠. 아르헨티나 정부의 발표를 보니 이동제한령이 발령된 20일 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사람이 무려 3만352명이라고 하는군요. "코로나19, 그게 겁나?, 난 여행간다" 이러면서 나간 셈이죠. 신혼여행을 간 사람들도 있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출국한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 더보기
봉쇄령 내려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시간으로 20일 0시를 기해 아르헨티나에 전국적인 봉쇄령이 발동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 국민의 이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게 핵심 내용인데요. 평일이면 늘 붐비던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이렇게 유령도시처럼 변해 버렸어요. 봉쇄령이 내려진 아르헨티나의 지금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 다운타운의 중심입니다.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차로라는 가 텅 비어 있스니다. 혹시라도 이동금지령을 무시하고 다니는 차량이 있는지 감시하는 경찰차만 겨우 몇 대 보일 뿐이네요. 여기는 이라는 도로입니다. 은 스페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에요. 평소라면 근교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들어오는 출근 차량이 밀려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인데 20일 오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