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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여자팬티 훔치는 변태 아르헨티나 도둑의 메시지

워낙 변태가 많은 세상이지만 이번에 등장한 변태는 도둑질까지 합니다. 변태 도둑이 노리는 건 자기가 마음에 품은(?) 여자들의 속옷,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팬티입니다. 

 

아르헨티나에 이런 변태 여자팬티 도둑이 출현해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변태의 뇌엔 무슨 생각이 들어 있기에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요. 

 

한 피해자 여성이 용기를 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카롤리나>라는 이름의 여 여성은 6개월 전 라플라타로 이사를 갔는데요. 세탁한 팬티가 빨랫줄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건 4개월 전부터였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살고 있는 주택입니다. 침입이 어렵지는 않아 보이네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 "바람에 날아갔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다네요. 

 

그런데 최근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탁기 뚜껑이 열려 있는 걸 본 남편이 닫으려다가 안에 들어 있는 부인의 팬티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던 게 말입니다... 팬티에 펜으로 글이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카롤리나는 인터뷰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외설적인 글이 적혀 있었다"면서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의 몸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는 등의 글을 적혀 있었다고 하니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과 공포를 느끼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 변태 도둑은 이렇게 팬티에 글을 써서 세탁기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라플라타에서 이런 일을 겪은 건 카롤리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최소한 2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게 확인된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팬티를 훔쳐간 변태 도둑이 마음대로 내 집을 드나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밤엔 무서워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호소했는데요. 철저하게 문단속을 한다고 해도 여성들로선 공포에 떨 수밖에 없죠. 

 

변태가 언제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용의자 특정은커녕 아직 뚜렷한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과거 라플라타의 한 로터리에서 여자어린이를 세워놓고 이상한 짓을 하다가 주민들에게 린치를 당한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에게 발견된 혐의점은 아직까진 없다고 합니다. 여성들을 떨게 만들고 있는 변태 팬티도둑,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생긴 사람이기에 그런 짓을 하는지 얼굴 좀 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