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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엉덩이만 보이네" 음탕한 시장

"여자 엉덩이에만 몰두하는 시장" 어떤가요? 이번 포스트의 내용을 얼추 짐작하실 수 있겠나요? 


얼마 전에 "성희롱 이젠 그만" 이색적인 여대생의 시위라는 포스트를 했습니다.

완전 요약해서 설명을 하자면 "길을 가다 보면 음탕한 눈길이 쏠리고 외설적인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젠 제발 이런 성희롱을 중단해 달라"는 여대생의 누드시위였답니다.

그런데 이런 시위가 열린 지 얼마 안 돼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딱 잡힌 음탕한 시선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남부 도시의 시장이었습니다. 공개행사에서 함께 참석한 여자가수의 엉덩이만 쳐다보고 있다가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그만 딱 잡힌 겁니다.

기사 읽어볼까요? 저도 기사를 쓰면서 웃음이 나왔답니다.

 

 


 


"엉덩이가 너무 예뻐" 음탕한 시장의 눈길 순간 포착

공개행사에서 응큼한 눈길을 주던 시장이 순간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남부 네우켄에서는 27일(현지시간) 대형 마트 오픈행사가 열렸다. 남부지방 최대 규모의 대형 마트가 문을 열게 되면서 오픈행사에는 주지사, 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커팅 등 순서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 주도인 네우켄의 시장 오라시오 키로가는 "일자리가 늘어난 게 가장 반갑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궁지에 몰렸다. 공식순서가 모두 끝나고 긴장이 풀렸을 때 묘한 표정과 함께 여자의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시킨 시선 때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여자가수가 잠깐 몸을 돌린 순간이었다. 시장은 고개를 숙인 채 여자의 엉덩이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본 사람이 없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지만 행사를 취재하던 지방신문 사진기자가 이 장면을 찍어 공개하면서 사태는 스캔들(?)로 비화했다. 

사진을 보면 주변 초청인사와 회사 측 관계자들은 모두 얼굴을 들고 있지만 키로가 시장은 고개를 숙이고 여가수의 엉덩이만 응시하고 있다. 표정까지 묘해 음탕한 생각을 한다는 추축을 자아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시장, 지금 뭐 보나?" "여가수 엉덩이에 정신 나갔네."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키로가 시장은 아직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라마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