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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50년 된 메로, 무게가 자그마치 150kg

남미 카리브에서 50년 묶은 자이언트 물고기가 잡혔습다. 사진을 보니 정말 엄청나게 크네요^^

잡힌 물고기는 스페인어로 메로라는 어류입니다. 저도 몇 번 먹어봤는데요. 이번에 콜롬비아에서 정말 엄청나게 큰 메로가 잡혔네요. 아마도 저 정도면 1년 내내 먹어도 남지 않을까 라는^^


화제의 월척을 낚은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한 어부입니다. 지난 주말에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생애 최고의 월척을 잡았다고 해요.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겠죠?


자이언트 물고기가 잡힌 곳을 볼까요?

물고기는 카리브 쪽으로 위치해 있는 콜롬비아의 수크레 주에서 잡혔습니다. 콤파스라는 부두에서 가까운 모로스키요 만에서 그물에 걸렸군요. 재미있는 건 메로라는 물고기가 콜롬비아에선 메로라는 물고기가 거의 사라져서 요즘 잡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희귀한 어종이 잡혔는데 덩치까지 어마어마하게 컸던 겁니다. 어부 아저씨 엄청나게 신 났겠죠?

 

어부는 일단 물고기를 잡고 부두로 돌아왔는데요. 
 
너무 무거워서 운반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수레를 빌려서 물고기를 수산시장으로 옮겼는데 배에서 수레에 실을 때도 여러 명이 낑낑 꽤나 힘을 써야 했다고 하네요.


메로의 무게를 재어보니 체중(?)이 무려 150kg였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덩치는 크죠? 길이와 둘레도 80cm였다고 하니 크기는 완전 대박이네요.


현지 언론을 보니까요. 메로가 이 정도 크기로 자라려면 40~50년은 족히 지나야 한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이번에 잡힌 메로는 50년 묵은 물고기였다는 겁니다.

콜롬비아의 어부아저씨 대박 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