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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병원에서 주민 만난 반려견 "반가워요"

블로그는 요즘 동물왕국입니다. 또 동물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이번엔 너무 대견한 반려견의 이야기입니다.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찾아간 반려견이 확실하게 질서를 지켰습니다.

병원에 원래 동물을 데리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잖아요? 그걸 알고 있었는지 반려견은 병원 밖을 맴돌았다고 합니다. 장장 8일 동안이나 말이죠. (쓰레기 같은 걸 뒤졌는지도 모르지만 먹을 게 없었으면 굶었겠죠?)

 
쓰면서 흐믓한 웃음이 나왔던 기사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아래에는 동영상도 걸어놓았습니다.

 

 

 

 

입원한 주인, 병문안 간 충견 "너무 좋아"

주인을 너무 좋아하는 반려견의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다. '세코'라는 이름의 화제의 반려견을 병원 밖에서 주인을 기다리다 감동을 받은 병원 측의 배려로 주인을 만났다.

주인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건 강도를 만나면서였다.

브라질 리우그란데도술 주의 파소푼도라는 곳에 사는 남자는 강도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를 다친 남자는 며칠간 치료를 받고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병원생활은 갑자기 길어지게 됐다. 치료과정에서 피부암이 발견된 때문이다.

 

병원 주변에 한 마리가 개가 나타난 건 남자가 입원한 뒤였다.

차마 병원에 들어가 못하고 밖을 맴도는 개의 사연을 알아보니 강도에게 얻어맞고 입원한 남자의 반려견이었다. 병원엔 동물의 입장이 금지돼 있지만 반려견의 충정에 감동한 병원은 면회를 승인했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주인과 만난 '세코'는 꼬리를 치면서 반가워 어쩔 줄 모른다. 급기야 주인의 위에 올아가 내려오지 않는다.

병원 관계자가 감동적인 만남의 장면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동영상은 화제가 되고 있다.

 



참 대견한 개 아닌가요?

역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은 개가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