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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아르헨티나 고래사체의 비밀은?

아르헨티나는 고래관광이 유명합니다.

추붓이라는 곳이 특히 유명한 곳인데요. 보트를 타고 나가서 고래를 옆에서 보는 관광상품이 있습니다.고래투어라고 할까요?

고래투어는 외국인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부터 몇 장 볼까요?

<고래투어 현장입니다. 꼬리만 보아도 고래가 엄청나게 큰 게 짐작이 가시죠?>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고래가 한번 덮치면... 그래도 아직 고래가 배를 공격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고래가 많다 보니까 죽은 고래가 발견되는 일도 많답니다

.

추붓 고래보호당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사체로 발견된 고래는 모두 500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치죠?

<이렇게 집채만한 고래가 바닷가에서 사체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추붓주에서 발견된 고래사체입니다.>

고래사체는 바닷가에서 발견되는데요. 이번에는 하천에서 큰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일단 기사를 읽어볼까요?

심해에 사는 고래, 하천에서 사체로 발견돼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고래가 동네 하천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고래사체가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지방인 베라사테기라는 곳이다. 라플라타 강으로 연결되는 하천에서 거대한 고래사체가 발견됐다.

출동한 동물보호당국에 따르면 발견된 고래는 심해에 서식하는 아르누부리고래종이었다. 고래의 길이는 6.4m, 몸무게는 약 6톤으로 추정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동물보호당국은 사체를 수습해 박물관에 기증했다.



<하천에서 발견된 고래입니다. 힘없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고래사체가 발견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번엔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다. 사체가 라플라타 강에서 1500m가량 떨어져 있는 하천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고래가 하천을 헤엄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도착경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최근 라플라타 강의 수위가 불어났을 때 고래가 하천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클라린


 

고래가 어떻게 하천까지 흘러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강물이 불어났을 때 하천으로 흘러든 게 아닌가 추정할 뿐이죠.

 

고래는 스페인어로 Ballena라고 합니다.

돌고래는 스페인어로 delfin이라고 하죠. 돌고래 중에는 tonina라는 정말 귀여운 녀석들도 있답니다^^